광주시가 도심의 재정비 등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도시계획도로의 선형을 계획면서, 기본원칙도 없이 임의로 작성된 것에 대한 민원을 수년째 발생하고 있지만, ‘담당자 바뀜’이란 단순한 의사 표현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120-10번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08년에 초월읍 쌍동리 일원과 함께 계획됐지만, 현재 도로개설은 돼 있지 않고 계획도면만 작성된 상태이다.
민원인 ㅈ모씨는 “광주시 도시계획과 담당을 찾아가서 도시계획도로의 선형이 직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둥근 원형 형태를 취하고 있는가?, 만일 문화재 및 중요 역사적 시설물로 인해 선형이 틀어진다면 이해 하겠지만, 이는 분명 무슨 말하기 어려운 사연이 있을 것이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2010년9월경 광주시 도시계획과 C모 팀장은 민원인과의 통화에서 “2009년말까지 수정작업을 거쳐 내년(2011년)1~2월경 공고.고시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 할 예정이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C모 팀장은 민원인과의 면담자리에서 “초월읍 쌍동리 및 문형리 등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의 민원이 폭주한 관계로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처리 할 것이다.”고도 말했다.
이후 C모 팀장은 인사 이동으로 타 부서로 자리를 옮긴 상태고, 그 후 2명의 담당자가 바뀌면서 민원은 그저 민원일 뿐(?) 시간만 넘기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만연해 있어 비난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