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여수·보성 소재 7개 도서, 국가보호지역으로 지정

URL복사

특정도서 총 177개소로 확대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국립환경과학원) 결과, 자연생태계 및 경관이 뛰어난 전남 여수·보성 소재 지마도 등 7개 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고시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특정도서로 관리하는 무인도서는 전국적으로 총 177개로 늘어났다

특정도서로 지정된 여수 지마도, 토도, 보든아기섬, 소평여도, 가덕도 등 5개 도서는 해식애(해안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식생을 유지하고 있는 등 생태·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서식하고 있는 지마도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토르(탑바위), 암맥, 해식애가 동백나무-까마귀쪽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아울러 다양한 해양무척추동물이 분포하고 남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조류 식생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토도에는 한국 특산종인 모밀잣밤나무가 군락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파도에 의해 생성된 파식대, 해식애, 육계사주와 같은 해안 지형이 발달하여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든 아기섬은 섬 전체에 타포니가 발달하여 경관이 수려하고, 소평여도는 멸종위기종인 매 번식지이며, 가덕도에는 국제자연보호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인 섬개개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의 해1도 및 해2도는 작은 섬이지만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와 국제자연보호연맹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인 섬개개비 번식지다.

특히 해1도에는 노치, 타포니, 포트홀 등 해안지형의 발달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곳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특정도서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주기적인 생태계 정밀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인근 어민 등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환경부에서는 지형․경관과 식생이 우수하거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희귀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도서를 특정도서로 추가 지정하여 자연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