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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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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현철 동부증권수원지점장

2005년은 연초부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대다수 사람이 증권시장 역시 어려울 것이란 전망했다. 하지만 저금리시대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시중의 유동성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승 하면서 우리시장 역시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초에는 바이오 열풍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로 등장 하면서 바이오 관련 종목은 수십배까지 폭등했다. 이같은 바이오 열풍은 코스닥시장의 상승 불꽃을 당겼고 우리나라 역시 노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최대 수혜주로 등장했던 제약업종의 폭발적인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2004년부터 불씨를 피웠던 적립식펀드의 열풍은 금년 우리나라주식시장을 상승 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면서 직접투자의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대안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고, 우리나라국민들에게 간접투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컨츄리 리스크’감소, 해외투자자 관심
주식시장은 현재의 조건 보다는 미래의 꿈을 먹고 성장 한다는 시각으로 접근을 한다면, 지금 대다수 국민이 느끼는 시장경제는 어려워 보이지만 새해에는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점차 호전될 것 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되면서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을 할 듯하다.

시중금리가 최저금리를 탈출 하면서 점차적으로 상승 하겠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제 금리는 금융재테크 수단으로 메리트가 없고, 부동산투자 역시 정부의 정책부담으로 쉽지 않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면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 하는 시중의 유동자금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 팔려고 하는 투자자 보다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갈수 밖에 없는 주식시장시장의 특성을 생각 한다면, 새해에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주식시장의 상승은 무리가 없을것 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주식시장을 설명할 때 언제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대북관계의 부담감, 이른바 ‘컨츄리 리스크’역시 감소했고, IMF이후 우리기업들의 재무구조개선과, 투명성이 향상 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무엇보다 대표기업들의 내재가치 상승과 배당투자의 메리트가 증가하였다는 것 역시 우리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고 있다.
새해에도 특별한 돌발악재만 없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생각 되지만, 종합지수가 상승 한다고 모든 업종과 종목이 동반상승 하는 것이 아니고 업종대표종목이나, 실적개선이 뚜렷한 일부종목이 선별적으로 상승을 하기 때문에 종목선정을 잘못 하거나,매매 시기를 잘못 선택 한다면 시장에서 소외감을 느낄수 있다는것을 꼭 염두에 둔채 시장에 대응해야 할 듯 싶다.

2005년엔 주식시장의 특성은 일부 특정한 업종과 종목이 주식시장을 선두 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형성한 반면,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 하면서 실적개선의 가능성이 적은 종목은 철저하게 소외됐다. 반면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면서 잦은 매매와 잦은 종목교체를 한 투자자 보다는 업종 대표주나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을 일정시점 까지 장기보유 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월등하게 좋았다는 시각으로의 시장접근이 요구된다.

새해 관심주 증권업종과 M&A종목, DMB도 주목
새해 관심을 가질수 있는 종목으로는 증권시장 상승시 최대 수혜를 볼수 있는 증권업종과M&A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종목, 연말에 돌발악재를 맞으면서 단기 급락을 보이고 있는 제약업종중에서 신약개발이 가능한 종목, 월드컵 수혜가 예상되는 DMB관련 업종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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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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