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등 숙박업소에 커피 배달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성매매를 해온 티켓다방 업주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3일 A(41)씨 등 4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쯤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구 숭의동의 한 상가 1층에 티켓다방을 차려놓고 B(26·여)씨 등 여종업원 3명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모텔 등지에 다방 홍보용 휴지를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커피를 주문한 남자손님들에게 B씨 등을 보내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운영한 티켓다방은 보통 일반 다방과는 다른 사무실 형태로 배달만 전문으로 해온 업소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천지역에 이 같이 유사한 티켓다방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