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박계동 의원 (한나라당·서울 송파구 을·재선)

URL복사

한나라당이 사학법 강행처리에 반박하는 장외투쟁으로 치달리는 가운데서도 서울시장 후보경선구도가 매우 흥미롭게 짜여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현재의 경선구도는 일찌감치 경선출마를 선언한 맹형규 홍준표 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3선그룹과 재선인 박계동(朴啓東 53) 의원 초선의 박진 의원의 5파전이 주축을 이루고 그 외 몇몇 구청장이 참여할 것을 검토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돋구고 있다
그러던 판에 박 의원, 이재오, 홍준표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후보단일화 작업에 들어감으로써 주목을 받고있다.
이 작업은 박 의원과 이재오 의원간에 먼저 단일후보를 정한 뒤 당선에 즈음한 1월 말 홍준표 의원과 다시 경합 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세의원은 모두 당내 비주류로 알려진 국가발전전략연구회 멤버이므로 외면상 단일화 작업은 쉬울 것으로 여겨지나 결코 그렇지 않다

이재오 의원과 후보 단일화 후 홍준표 의원과 경합
우선 후보단일화 방법이 만만치 않다. 후보 양측이 5명씩 서로 추천한 외부인사 10명과 ‘수도분할반대 국민운동본부’와 같은 제3의 기구에서 추천한 저명인사 5명 등으로 짜인 ‘15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곳에 단일화 기준을 마련, 후보 선정 등 일체의 과정을 일임하기로 한 것이다
이 위원회에서 선정한 후보는 홍준표 의원과 단일화할 예정이며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각 후보가 총력을 다해 서로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경선을 하게 될 거 라는 것.
서울시장 예비후보중 가장 늦게 출마의사를 밝히고 경선경쟁에 뛰어든 박 의원은 어쩔수 없이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가 최근에 상승세를 타 주목되고 있다
모 일간지의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도를 보여 다른 후보 홍준표(18.5%) 맹형규(18.0) 박진 (14.1%)의원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것이며 앞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일것이 확실시 된다.
이는 그가 다른 예비후보등의 출판기념회 등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출사표를 던진것과 달리 간단한 기자간단회로 출사표를 내고 곧이어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이슈와 쟁점이 수도분할이 될 것으로 전망, 차기 서울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 ‘수도이전 문제에 일관성을 갖고 반대해 온 사람’ ‘차기 서울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수도이전을 원점으로 돌릴수 있는 사람’으로 내세우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목숨을 걸고 막겠다”고 말해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강조한 퍼퍼먼스가 많은 호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수도 이전 문제에 애매했던 타 후보에 대해 못마땅 해
이 부분의 박 의원의 주장은 강경하다. 즉 “한나라당 후보는 수도이전 문제에 제일 당당한 사람이 나와야하고 또 서울시장선거를 이겨야 정권창출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뒤 “2007년 정권창출이야 말로 확실하게 수도이전을 막을 수 있는 핵심”이라고 단언한다.
그런점에서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박 의원의 시각은 결코 곱지 못하며 이명박 시장의 ‘행정도시 이전과 관련한 헌재의 합헌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말과도 대치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요한 것이 ‘청계천 개발론의 재탕 내지는 짝퉁논리가 아닌 국제적으로 뒤흔들려 있는 서울의 위상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이의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많은 호응을 받아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보성고, 고려대졸, 미국 미주리대 객원연구원, 민주화운동관련 3차례 투욕, 14·17대국회의원, 노태우 비자금 주도, 민주당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 산하 시민 연대위원회 간사, 택시기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