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연금 가입기간 되살리기 증가

URL복사

18만명이 1인당 3년 10개월 가입기간 복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노후준비 수단으로써 국민연금이 각광을 받으면서 예전에 일시금으로 받았던 금액을 반납하거나, 소득이 없었던 기간의 연금보험료를 추후 납부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39개월)까지 183천명이 5,155억원을 반납 및 추납하여 총 832만 개월의 가입기간을 복원 하였다.

반․추납자 1인당 평균 282만원을 납부하였고, 46개월의 가입기간을 복원했다.

이러한 반추납자는 2008년 월평균 2천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9년 5천명으로 증가했고,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된 2010년 이후에는 월평균 6천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반․추납하는 사람들은 노후준비가 취약한 서민층이며, 연령으로는 40~50대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금액 150만원 미만 저소득층이 147천명으로 전체 반납, 추납자의 80.3%를 차지하고, 50세 이상자가 89.1%인 163천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대도 3천명이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62.8%인 115천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후준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도 68천명이나 존재하였으며,

특히,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나면서 일시금으로 수령했으나, 다시 국내로 들어와 반납한 역이민자도 181명 존재했다.

1인당 24개월 미만 반․추납한 사람이 34.4%인 63천명으로 작은 기간이나마 가입기간을 되살리려는 사람이 많았고 1인당 100만원 미만 반․추납한 사람이 41.2%인 75천명으로 적은 금액이더라도 납부하여 가입기간을 되살리려는 사람이 많았다.

이렇게 반․추납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민연금이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준비 수단으로서의 인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고, 2009년부터 반․추납 대상자에 대해 개별 노후설계 상담을 통해 가입기간 10년 미만 고객에게는 10년을 채워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또 가입기간 추가를 통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대 성과인 30조원 수익과 2년 연속 두자리수 수익률, 연금수급자의 증가, 내연금 갖기 캠페인 등으로 국민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금년 4월 행복노후설계센터 140개소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춰 국민연금을 충분히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장애인․전업주부 등 노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노후재무 및 생활 상담을 실시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체계적으로 행복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