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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무돈 칼럼]일본 자위대는 작지만 일본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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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위대는 작지만 일본은 크다(?)


세계3위 군사력 자랑 자위대는 ‘오합지졸’,


통일한국 처리 고민하는 만만찮은 나라 일본


내가 군대에 입대한 것은 72년 11월 13일. 군번은 61040179, 되풀이교육이 세뇌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명확히 증명해 주고 있다.


일정한 직업도 없이 음악을 한답시고 적당히 세월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영장이 나와 미련없이 입소하여 무난히 3년의무를 마치고 제대를
하였다.


일본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것처럼 자위대가 있지만 군대라고는 부르지 않고 있다. 자위대는 육해공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자위대 간부는 방위대
출신, 일반자위대원은 민간모집으로 하고 있으며 민간기업과 맞먹는 월급을 지불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입퇴는 자유이다.


세계3위 군사력을 자랑하는 ‘日 자위대’


자위대는 세계3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며 육해공합해서 25만명, 예비자위대가 약 4만6천명 이다. 방위청의 일년예산은 약2조엥.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약1300조엥에 달하며 6년후에는 국가자체가 파산한다는 유명한 노무라연구소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방위예산은 약28조엥이
결정되었다. 이 돈은 일본국가예산 5분의 2에 해당되는 예산이며, 전년도 예산보다 0.75%늘어난 것이다.


자위대 기본구조는 해상자위대 4개부분 공군자위대 4개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비상시에는 각 해공의 총강의 지시에 따르며 해공은 공동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5개지역으로 분류되어 주둔하고 있으나 이들간에는 공동행정업무 협력체제가 되어 있지 않고 비상시 5개부대를 통괄지휘명령하는 시스템도
없다.


자위대의 기본전략은 냉전시대에는 가상적 국가를 소련으로 지정한 전략이었지만 소련이 파괴된 지금은 북한, 중국, 한국등을 가상적 국가로
지정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자위대는 과연 실전적인가? 육상자위대는 13개사단체제를 유지해왔으며 1998년 현재약15만명 완벽한 사단병력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항상 사람이 부족한 상태다.


젊은이들이 자위대에 입대하는 것은 취직이 어려워서거나 단기간에 돈을 모으기 위해 혹은 할 일이 없어서 등 생활에 안정을 위해서 입대하는
것이지 군대자체에는 관심이 없다.


입대하면 임기는 약2∼3년으로 기간을 마치면 퇴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연 2∼3만명이 채용되고있으나 매년 약5만명이상 퇴직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있는 국수주의자들은 북한에 대해 겁을 먹고있는 국민을 향해서 북한을 3일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이유는
국채를 발행해가면서 사들이는 무기, 장비에 대한 얘기고, 전쟁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이끄는 것은 사람, 군인인 것이다.


자위대 방위청(자·방)은 외국에 정보수집을 하기 위해 자·방 엘리트 군인을 소련,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약 30여개국에 파견하고 있다.
그러나 자·방이 독자적인 사무실·기관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외무성 직원신분으로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본 소속인 자·방과의 업무적
연락조차도 직접통화는 허가를 하지 않는다.


자위대의 자질


필자가 일본에 대해 쓴 ‘일본인이 되라면 차라리 죽겠다’라고 하는 책에서 일본의 사회·정치·문화적 도덕윤리에 대해 신랄하고 과격하게 비난했지만
철저한 규율 강인한 정신력을 추구하는 군대에서도 일본인의 윤리와 도덕은 먼나라얘기에 불과하다. 또 자위대원의 파렴치한 사건은 비일비재하여
어떤 것을 소개할까 망설일 정도로 많다.


1994년 육상자위대 간부A가 총기법위반으로 처분을 받았다는 작은 기사를 보고 조사를 해보았다. 내용은 A가 골프친목회원을 부대에 불러들여
사격장에 데리고 가 실전에 사용하는 기관총종류를 사격하게 하였다는 믿어지지 않는 사건이었다. 초대한 사람중에는 유명한 폭력배두목이 있었다고
하며 이런 총사격은 5년전부터 빈번히 행하여 졌으나 누구하나 말리는 간부가 없었다고 한다. A는 방위대출신의 초엘리트이며 동기중에서도 보스격이어서
부대전체가 못본척 묵인해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용기있는 말단자위대원이 참다못해 경찰에 고발한 것이 발각된 동기이다. A는 사건이 발각되기 3개월전에 스트리퍼를 부대로 불러들여
내무반에서 스트립쇼를 하여 주의처벌을 받은 전과자였다.


다른 한 가지는 항공자위대 소속의 E간부가 ‘자위대기’를 사용해서 이사를 했다는 내부고발이 어느 잡지에 실렸다.


내용은 극히간단하다. 오끼나와에 이동이 예정된 비행기로 개인적인 TV 가구등 이사짐을 싣고 갖다는 것이다. 이 부대의 간부들이 비행기로
이사가는 것은 상식으로 되어 있으며 방위청에서도 알고 있으며 묵인인정을 하고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두 사건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내용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두 사건을 일으킨자들에 대한 방위청처분이다.


대부분이 경고, 주의, 월급삭감 등의 가벼운 처리, 이런방위청의 태도가 파렴치한 중대한 사건을 불러일으키며 범인자신도 자신이 일으킨 사건이
얼마나 나쁘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게 한다.


일본에는 한국과 같이 패전이후 계속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약 미군60%가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으며 해병대 6백명, 특수부대 3백명,
해군 6천3백명, 공군 1만3천5백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주둔목적은 ‘동북아시아 평화유지’ ‘일·미안전보장조약 실시’로 미군,일본정부는 표면적으로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일본공산당이
발행하는 간행물을 보면 미국은 일본에 ‘핵’을 반입시킨 것 같다.일본정부는 미국군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골머리를 썩혀 철수입장을 조금씩
표명하고 있지만 미군이 철수하면 정말 곤란한 것은 일본정부이다. 미군철수에 의한 군사방위비 재정 부담이 제일크고 미국은 일본의 보스이며
정신적 지주, 식민지이기 때문에 미국이 자발적으로 철수를 한다는 말을 하기전에는 감히 철수라는 말을 미국에 할 수 없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며
현실인 것이다.


사실 한국이나 중국은 자위대증강에 대해 상당한 반응을 보이지만 필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무기는 최신이지만 그것을
다루는 인간들이 멍청하고 노인들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일본을 독립국가라고 부르지만 일본정부는 미국에 ‘군사보호국’이라고 생각하며 미 국무성에 수뇌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한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쟁은 불가능하며 만에하나 전쟁이 난다해도 군사대국중국이 존재하기 때문에
역사가 다시 50년후로 돌아가는 피눈물을 맞보게 될 것이다. 일본에 대해 그러나 조심해야 될 것은 일본정부보다는 일본인들의 국민성이다.


일본은 근대사회를 만들기 시작한 명치유신전 약 7세기에 걸쳐 사무라이 즉 무사정권에 의해 지배되어 왔다. 무사가 나라를 다스렸다는 것은
깡패가 나라를 다스린것과 같으며 실지 무사는 성이 있었지만 일반인은 성이 없었다. 깡패에게 지배를 받아온 인본국민은 항상 공포에 떨었으며
얌전하고 조용하게 살아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의 일본인 성격이 얌전하고 조용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멍청이 국민이 된 것이다.


즉, 일본인의 행동 언동은 지금도 살기위한 자기 방어수단의 하나라고 얘기 할 수 있다.일본의 옛날 깡패정권은 개인을 인정하지 않으며 지금의
일본사회 역시 1천년이상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개인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이라기 보다는 가축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런 지배하에서 살아온 일본인의 성격 행동등은 노예근성이
정신과 몸에 베어있는 것을 필자는 잘 알수 있다.


일본인은 썩은 정부를 밀고 있으며 90%이상의 국민이 국가를 숭배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특징중 하나는 자기나라 사람들끼리는 서로
잘 지내려고 모든 것을 참고 살지만 외국인일 경우에는 상황이 180도 틀리다. 일본정부가 정보조작을 해서 외국인 공격을 부축일 때 어떤
행동도 불사하는 것이 일본이다. 실지로 패전직후 일본정부 정보조작으로 약 2만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사살된 역사적 사실도 있다.


한국에는 좋은사람 착한정치가, 선비지식인은 많다. 허나 나는 이런 사람들을 무능력자라고 부른다.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수적인 정치가나
지혜가 있는 지식인, 국민을 위해서 타국에 나쁜일을 할수 있는 관료등이 필요로 하지만 한국에는 애석하게도 그런인물을 본적이 없다.


나라가 크고 인구가 많다고 대국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세계에는 나라인구가 적어도 부자이며 세계에서 존경받는 강한 국가국민은 얼마든지
있다.


일본의 국수주의자 언론인, 문화인등은 벌써 통일된 한국을 어떻게 처리할까 상당한 토론과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순둥이인 한국 한국인들의
장래가 걱정이 된다.


일본국민 자체가 세뇌된 소총수이다.




무돈 <재일교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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