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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의 생활터전, 빼앗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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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공군사격장 확장 저지…국방부청사 앞서 항의 집회

여주 공군사격장 이전촉구 및 확장저지 투쟁위원회(이하 사투위)는 14일 서울 국방부 종합민원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사투위, 읍면 남녀 지도자, 주민 등 450여명으로 구성된 항의집회 참가자들은 국방부 앞 광장에 집결해 최근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여주공군사격장 확대 방침에 반발해 성난 민심을 반영하듯 국방부에 신랄한 비판을 쏟아 부었다.

오후 2시2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수석대표 인사, 국회의원 격려사, 공동대표 등 국방부에 대한 규탄 발언, 결의문 채택 및 국방부 전달,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김연태 사투위 공동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54년간 여주군민의 삶을 짓밟고 모든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려고 하는 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사격장을 이전하라”며 “공군사격장이 완전 철수하는 그날 까지 11만 여주군민은 결집된 힘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신현일 사투위 공동대표도 “우리는 한가하게 나들이를 나온 것도 아니고, 여주를 말살하려는 국방부의 여주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장을 완전히 저지하고, 공군사격장을 여주에서 철저히 몰아내기 위해서 왔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사수 하겠다”고 소리쳤다.

여주군민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수도권 규제도 모자라서 여주군민 총알받이가 웬말이냐!, 국방부는 54년간 고통받은 여주군민에게 백번사죄하고 피해를 보상하라!, 54년간 귀머거리 생활 이제는 청산하고 싶다. 공군사격장을 즉각 이전하라!, 4대강사업에 적극 호응한 보답이 안전구역 확대냐? 국방부는 미친거냐?”는 등 울분에 찬 구호제창과 원욱희 및 김진호 경기도의회의원, 장학진 여주군의회부의장, 이영옥 여성단체회장의 규탄발언이 수위를 높였으며, 다시 한번 각급 사회단체 대표의 구호제창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이어 경기도의회 원욱희, 김진호 의원, 장학진 여주군의회부의장과 박명선, 이환설, 길두호, 김영자 여주군의회의원, 여주공군사격장 이전촉구 및 확장저지투쟁위원회 신현일, 이영옥, 김연태, 고병문 공동대표가 여주군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께 드리는 여주군민의 결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국방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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