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LH 본사유치, 비상국면 타개

URL복사

전북도-국회의원 당정 ‘한 목소리’

전북도와 국회의원들이 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논리를 적극 설파하고 도민의지를 결집해 비상국면을 타개해 나가기로 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면서 영남권 민심달래기 일환의 하나로 LH를 경남으로 일괄 배치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당정은 LH분산배치 사수를 위한 비상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도와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당초 방침인 LH가 분산배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하고 민주당 당론 채택을 통해 일괄배치론을 저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내 주요현안에 대해 공조불변을 다지면서 협공플레이를 전개해온 김완주 전북지사와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은 4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LH분산배치의 이상기류를 차단키 위해 비상체제의 종합적인 그림을 그렸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김 지사 등과 도내 국회의원들은 LH분산배치의 전 도민 대결집이라는 응집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 범도민궐기대회에 이은 서울 상경 총력투쟁 계획을 논의하는 등 LH배치 최대고비에 놓인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해법마련에 주력했다.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이날 정책협의회를 통해 출정식 및 궐기대회를 이달 중 가능한 이른 시간에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정세균 의원과 장세환 의원은 서울 궐기대회의 조기개최를 역설하며 전북도민의 LH본사 유치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각계각층의 ‘시국간담회’를 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의와 4대 종단대표와 시민단체, 중앙향우회, 교수단, 언론사 등과 시국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나가는 등 LH배치 비상시국을 선포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정책협의회에서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따른 영향으로 LH분산배치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만큼 그간 지원과 협조를 보여준 도내 정치권의 전폭적인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며 “LH분산배치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되고, 국회 원내대표회의에서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부는 제5차 지방이전협의회를 개최해 양도의 의견을 듣고, 합의가 안될 경우 국토해양부에서 대안을 마련한 후 지역발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면서 “하지만 지발위에 회부 전 국회 국토해양위에 보고할 예정이니 만큼 국회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의원은 “현 정권은 완전히 비정상적인 정권이다”고 규정한 뒤 “서울궐기대회를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을뿐더러 단발성보다는 순차적으로 도민의사를 강도 높게 높여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고, LH통합에 대한 불법·부당성을 들춰내 나가며 가능한 공격력을 극대화하자”고 강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정동영 의원은 “균형발전은 민주당의 당론이다. 당연히 LH분산배치는 민주당의 당론정신이다. 분산배치에 대해 이견을 가진 민주당 지도부는 없다”며 당론 채택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