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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형지물, 고유식별번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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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기반의 융합 서비스 제공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건물, 도로 등 시설물 등의 공간정보에 국가표준ID를 부여하는 ‘공간정보참조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참조체계는 주민번호와 같은 표준ID를 전국토의 건물, 도로 등 각종 시설물에 부여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그동안은 관리기관마다 임의적으로 번호를 부여하여 타 기관에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우선 ‘09년 3D 공간정보가 구축된 서울의 강남ㆍ서초를 비롯 춘천, 수원, 안양 일대의 건물 60만동과 수원시의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표준ID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96년부터 꾸준하게 공간정보의 대한 표준 ID를 부여하는 연구를 수행하였으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사업의 중요 사항인 “공간정보의 동일객체 식별기준과 생성, 소멸, 갱신의 이력정보관리”는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간정보 관리와 정보 활용의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사용한 ID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정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련번호체계를 채택하는 등 각 기관의 공간정보의 상호 활용성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국가공간정보표준ID는 공간정보의 최신정보를 취합하고 연관된 시스템에 정보를 통보해 그동안 기관별로 갱신하던 공간정보가 일괄 갱신되므로 공간정보 품질의 상향평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간정보참조체계의 ID를 이용하면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공간정보의 갱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러 기관에 담당하고 있는 행정정보 및 공간정보를 민원인이 주소, 건물명 등의 일반적인 정보와 원하는 서비스 분야만 선택하면 관련된 공간객체등록번호와 연결된 정보가 손쉽게 제공되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향후 민간분야에도 공간정보참조체계가 활성화 되면 공간정보 산업, 경제, 환경 등의 컨텐츠와 연계된 융복합 정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간현실 상에서 GIS, 스마트폰, 유무선통신기술, 가상현실기술 등의 기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공간정보의 핵심인 공간정보표준 ID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양질의 복합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정보 활용의 방법이 무한대로 넓어지는 스마트시티가 바로 앞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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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정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위한 공동성명'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의 첫 국빈 방한으로 베트남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재명 대통려은 새정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한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베트남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새정부 출범 후 67일 만의 첫 외빈이자 국빈이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에서 "저와 당서기장님은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과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추구하는 베트남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전방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약 208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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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 가족과 이웃,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적 여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먼 산’을 펴냈다. 이 시집은 일상 속 사소한 장면과 기억을 섬세하게 길어 올려, 삶의 무게와 온기를 동시에 담아낸 김정식 시인의 작품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도시와 자연, 가족과 이웃,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적 여정을 그린다. 시집 ‘먼 산’은 일상의 깊은 여백과 내면의 사유를 섬세하게 엮어낸 시편들로, 삶의 뿌리와 존재의 결을 탐색하는 시인의 성찰이 가득 담겨 있다. 시인은 삶의 어느 순간, 퇴근길 지하철과 골목, 붕어빵 장수의 손끝, 외할아버지의 옛이야기, 멀리 보이는 산까지도 시적 시선으로 포착한다. 그 모든 장면은 세속의 소음 속에서 조용히 피어오르는 감정의 파편처럼 읽힌다. 이 시집은 4부로 나뉘어, 도시와 자연, 가족과 역사, 일상과 초월을 잇는 시의 다리 위를 건넌다. 1부에서는 ‘역입’, ‘신전’ 등의 시를 통해 무언가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물러서야 하는 삶의 태도를 강조하며, 2부에서는 국밥집, 양은 냄비, 장롱면허 등의 소재를 통해 평범한 사물에서 인간의 체온과 상처를 길어 올린다. 3부에서는 어머니의 병상과 친구의 죽음을 담담한 언어로 응시하며, 4부로 갈수록 시인의 회상과 헌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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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