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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상의 모든 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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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시행 후 단속을 피해 업주 사내는 남동생이 조용히 살고 있는 서울 근교로 자신의 업소에 일하던 아가씨들을 피신시킨 후 도망을 다닌다. 업소 아가씨들은 조용히 지내며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다. 업소에서와는 달리 아가씨들은 서로 감추고 지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며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는 내면과 문득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철저한 억압과 착취 방식의 생활에 길들여진 나머지 그들은 처음 성매매 현장에 유입될 때처럼 어떤 용기를 낼 수가 없다. ‘화가들’ ‘적의 화장법’의 김낙형 연출가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이영숙 정승길 최영환 최반야 등이 출연한다.
12월1~31일/혜화동1번지/ 02-762-0010

[연극] 손님
한국전쟁의 상징적 사건인 ‘신천학살사건’을 배경으로 한 황석영의 소설 ‘손님’을 극단 연우무대가 연극무대에 올린다. 황해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으로 신천 학살에 참여했던 요한과 그의 동생 요섭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뉴욕의 목사로 있는 요섭은 죽은 형의 죄를 안고 황해도 신천을 방문해 고향에 남은 형수와 아들, 그리고 외삼촌을 차례로 만난다. ‘세자매’ ‘갈매기’의 중견연출가 윤광진 연출과 각색, 시각예술가 이태섭이 무대디자인을 망탔다. 중견연기자를 비롯해 20여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연극계 대작. 전성환, 환명구, 예수정, 박상종, 정철민 등이 출연한다. 12월2일~11일/ 문에진흥원예술회관/ 02-762-0010
12월2~1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02-762-0010

[뮤지컬] 당신이 잠든 사이에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사람들의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 척수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인 최병호는 연말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데 일조하기로 돼 있다. 그런데 인터뷰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최병호는 사라지고 없다. 병원장은 그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따뜻한 스토리의 연말용 창작 뮤지컬. ‘김종욱찾기’ ‘러브퀼트’ 등 한국공연 시장에서 드문 창작뮤지컬계를 이끄는 장유정 작가의 신작. 장유작 연출가의 파트너인 김혜성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진선규, 정새결, 이주원, 전병욱, 유하나 등이 출연한다.
12월1일~2006년1월8일/ 대학로 연우소극장/ 02-762-0010

[2005 한국실험예술제[] 채움과 비움
홍대 일대에서 ‘공간 실험’이라는 컨셉으로 옥상 클럽 갤러리 카페 야외 등의 공간을 이용한 확장된 예술 실험을 펼친다. 각 클럽 당 한가지의 공연을 하고 다른 클럽으로 이동하면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클럽 퍼포먼스와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카페 퍼포먼스, 야외 퍼포먼스 공연 등이 아동문학가 신천희의 해설과 함께 소개된다. 1세대 퍼포먼스 작가들의 공연과 대담으로 꾸며진 스페셜 퍼포먼스, 20, 30대 젊은 퍼포먼스 작가들의 사진전인 퍼포먼스 자료전, 신도원 삭개오 최석영 성능경 김광철 등 참여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한 작품을 선정하여 30작품 상영하는 퍼포먼스 영상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월2~4일/ 홍대 클럽 등지/ 02-322-2852

[회화]김남용전
1980년대 중반부터 ‘기억속의 풍경’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김남용의 작품전. 구상적 형상들의 바탕에 비구상적 요소들을 가미해 종교적이리만큼 엄격하고 절대적인 미의 질서를 표현해내고 있는 특유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남용 작품은 화려하거나 현란한 색채를 배제하고 구체적 인상들은 생략되어 몇 개의 선으로 보여지는 추상적 흔적만 남아있다. 절제된 표현과 작가의 타고난 미적의식은 평면뿐만 아니라 설치작업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함께 ‘미래’에 대한 통합적 개념으로 보여주는 그의 작품을 만날 기회다.
12월7~28일/ 갤러리 마노/ 02-741-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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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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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