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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산란계 메추리 AI 감염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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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H5항원 확인 35만여마리 살처분 방침

지난 23일 여주군 능서면 광대리 S농장과 D농장의 산란계가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25일 인근 산란계와 메추리 사육농장에서도 AI의심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여주군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여주군은 지난 23일 여주군 능서면 광대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S농장, D농장에서 닭이 폐사하는 등 AI의심증상이 나타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후, 결과에 관계 없이 25일 공무원과 군병력 70여명을 투입해 2개 농장에서 키우던 닭 4만7000여마리를 긴급 매몰분했다.

지난 2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결과는 2개농장 닭 모두가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 고병원으로 판명됨에 따라 농림부, 경기도, 여주군 등이 협의해 AI발생지점, 반경 500m이내의 가금류는 살처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S농장과 D농장이 있는 여주군 능서면 광대리 일대는 대규모 부화장을 비롯해 닭,오리,메추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들이 단지화 되어 있는곳으로 AI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곳이다.

살처분이 한참 진행되던 25일 오후, 광대리와 붙어있는 마래리 마을에서 산란계를 키우는 H농장과 A메추리 농장에서 또 다시 AI의심신고가 접수돼, 1차 확인결과 H5항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27일 H농장 산란계 19만2000여 마리와 A농장 메추리 16만여 마리 등에 대해 긴급 살처분할 계획을 세웠지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미루고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도 감염이 가능하다.특히 비오는 날에는 살처분 작업에 투입되는 공무원,군인 등이 이를 대부분 기피하며,살처분 구덩이에 빗물이 들어갈수 있기때문에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28일 쯤에나 살처분 작업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충남 천안에서 처음 발생해 지난 1월 급속하게 번졌던 AI는 여주지역과 인접해 있는 안성과 이천 설성면까지 확산된후, 이달들어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였지만 여주에서 23일, 25일 잇달아 발생됨에 따라 AI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주군은 AI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능서면 광대리, 마래리 도로변 및 마을진입로 등에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차단방역 이동통제소를 긴급설치하는 등 AI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여주군에서는 2월 현재 334개 농가에서 닭, 오리, 메추리 등의 가금류 394만6136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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