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짧아서 더 당돌하다!

URL복사

<촌철살인> 2월 24일 개봉확정

KT&G 상상마당의 단편영화 개봉 프로젝트 ‘나이스 숏’이 2010년 <사사건건>에 이어 올해는 <촌철살인>이라는 타이틀로 대단한 단편영화 4편을 모아 개봉한다.

2011년 ‘나이스 숏’ 프로젝트로 선정된 각 단편영화들은 2010년 각종 영화제를 휩쓴 작품들로, KT&G 상상마당이 주최한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화제작들이다.

짧은 러닝타임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성을 지닌 <촌철살인>의 영화들은 러닝타임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완성도까지 의심받는 기존 단편영화에 대한 편견들을 여지없이 깨버리기에 충분하다.

이번 작품들은 짧아서 압축된, 그래서 더 강렬할 수 밖에 없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촌철살인’이라는 타이틀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나이스 숏 2011 <촌철살인>으로 엄선된 단편영화는 <라인>(감독 박형익 윤홍란), <런던유학생 리차드>(감독 이용승), <백년해로외전>(감독 강진아), <유숙자>(감독 엄태화)로 총 네 작품이다. 경쾌한 음악과 간결한 그림체로 유쾌한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예측불허의 극단적인 결말을 선사하는 <라인>.

오늘을 사는 두 청춘들의 현실을 반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코믹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며 풀어낸 <런던유학생 리처드>. 죽음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감각적인 영상과 색채의 판타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백년해로외전>.

기묘한 동거를 하는 남녀의 하루 일상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허를 찌르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유숙자>. 이처럼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네 편의 영화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촌철살인>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단편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수상하는 작품들이 알려지면서 점차 깨지고 있다.

또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가 양적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단편영화 정기 기획전, 단편영화 온라인 상영관 등도 늘어나고 있어 관객들이 단편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늘고 있다.

관객들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작품의 완성도와 장르적인 재미까지 만족할 영화를 고르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에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은 프로젝트 이름 그대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나이스’한 단편들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때문에 작품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되는 신예 감독들을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국내 최초,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 올해를 맞아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만큼 <촌철살인> 의 작품들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재미, 이 모두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은 그 동안 역량 있는 젊은 감독들에게 단편영화 제작과 후반작업 그리고 개봉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KT&G 상상마당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도 완성도 있는 영화들을 더욱 많이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극장 개봉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IPTV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DVD 출시 등 여러 방면으로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짧아서 더 당돌한 단편영화들의 매력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 <촌철살인>은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