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함바집 비리, 자진 신고하라”

URL복사

조현오 경찰청장 총경이상 간부에 특령

검찰이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운영권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 수뇌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총경 이상 간부들에게 운영권 브로커 유모(65·구속)씨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자진신고를 하도록 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의 총경 이상 지휘관에게 양심고백 차원에서 유씨를 알고 있다면 어떻게 만났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적어 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찰 부서를 통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고를 받기로 했다.

조 청장은 “자진 신고하는 자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지만 검찰수사나 언론보도 과정에서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격이 큰 사건이지만 경찰이 정말 깨끗해지는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면서 “순경이라도 위에서 부당한 지시가 오면 과감히 거절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또 처벌이나 징계 대상에 대해 “솔직히 윗사람이 만나라고 하면 안 만날 수 없지 않으냐”며 “알고 있거나 만난 것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병철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양성철 광주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치안정책연구소로 발령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인들이 부인하고 있지만 대기발령 성격을 띤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기소가 안되면 원상복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