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택시기사 너무 욕하지 마세요”

URL복사

누리꾼 글 인터넷에 뜨거운 화제로 올라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올린 ‘진상인 택시승객 유형’에 관한 글로 인터넷이 뜨겁다.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28일 “택시기사에 대해 편견을 갖지 말아 달라”는 글을 인터넷포털 이야기방에 올리면서 조회수 39990여 회에 26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이 누리꾼은 “택시기사가 인간쓰레기라 표현되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며 마음 아파해오던 중 자신의 직업이 많은 누리꾼에 의해 나쁘게 평가받는 것을 자신의 자식이 보는 것이 두렵다”고 표현했다.

이 누리꾼이 ‘택시기사를 화나게 하는 손님’이라는 글에서 나열한 진상인 택시승객은 ▲7세~8세의 아이가 오줌 마렵다고 하여 운전석 의자 뒤에 오줌을 싸게 한 30대 주부 ▲탑승한 후 500M쯤 가다가 택시를 세워 내리려고 해 요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자 손가락 두 개로 자신의 눈을 찌른 30대 초반 신사 ▲연인관계로 보이는 술에 취한 20대 후반 남녀가 탑승해 여자가 갑자기 “자기 옷이 물에 묻어 다 버렸다”며 소리를 질러 살펴보니 오줌을 싼 남자승객 ▲30대 후반 남자승객이 셔츠에 피가 묻어 “택시기사에게 폭행당했다”며 파출소로 갔지만 승객의 부인이 찾아와 하는 말. “자기 OO(지인)하고 싸웠다며?” ▲교차로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의자사이로 발을 내밀어 왼쪽으로 표시한 손님 등이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은 이와는 반대로 ‘진상인 택시기사 유형’이라는 글에서 ▲술 취한 손님 빙빙 돌아 집에 가게 해 요금폭탄 물게 하기 ▲잔돈 달라 하면 손님한테 욕하기 ▲버스처럼 합승하기 ▲급발진 급정거하기 ▲손님 골라 태우기 등으로 댓글을 달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