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폭력 조직 ‘안양 AP파’ 행동대장 문모(36)씨 등 6명을 범죄단체활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 권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최모씨(36) 등 19명을 지명수배 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폭력 조직을 만들어 안양1번가와 군포중심상가 등지에서 유흥업소 영업부장 행세를 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고, 노점상들도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한 이들은 ‘조직 기강을 잡는다’며 조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는 한편 달아난 조직원들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