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개소한 경찰의 치안센터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인천지방경찰청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6일 인천시 중구 도원동 도원체육관 인근에 위치한 치안센터가 주민들의 왕래가 없고 지역 주민들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위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보다는 조용하고 인적이 없는 곳에 설치돼 있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인천시내 상당수의 치안센터들이 그대로 방치되거나 지구대 순찰 경찰관들의 휴식처로 절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치안센타 유지관리비는 치안센터 1개소당 매달 수십만원이 예산이 들어가고 있어 수십 개의 치안센터가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