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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빛의 거리’ 조성 혈세만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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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출장소, 미관 되레 먹칠 시민안전도 위협

송탄출장소가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도로변 경관조명 설치공사’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LED를 보호하고 있는 덮게 등이 강화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인도를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에도 크게 위협을 하고 있다.

도로변 경관조명 설치공사는 지난 1월 사업계획을 수립,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총 3억원을 투입 LED 바닥등 300개, LED 열주등 23개, LED 열주등기초 38개, 경관조명용 분전함 4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취재결과 당초 필요한 5억여원의 예산이 의회에 산정되었으나 3억여원으로 떨어져 당초 계획됐던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다보니 LED의 규격이 제각각 다르거나 띄엄띄엄 설치돼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여론이다.

또한 이번 공사는 일부 시민단체에서 설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라는 비난도 사고 있다.

시민 김모(49)씨는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히려 불편만 초래하고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상에 큰 문제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적자인 평택시가 이런 공사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부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도로변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함으로써 아름다운 도시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청북면에 위치한 G업체가 도급 계약을 맺고 추진했으며, 앞으로 4000여만원의 추가 사업비가 들어가 연주 등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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