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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얘들아 산골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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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산골유학도시설명회 개최

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대표 : 윤요왕)가 산골유학 및 산촌유학에 대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춘천의 작은 산골마을로 도시아이들이 1년 동안 유학와서 지내게 되는 유학생활에 대해 사진전과 영상을 소개하는 자리로

춘천별빛산골유학센터 한 관계자는 “개울물에 발 담그고, 지천에 널린 들꽃을 만져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을,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숲, 춘천별빛산골유학으로 초대한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아이들이 어린시절 1년만이라도 산골아이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며 “좋은 추억과 더불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포근한 고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2일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오후 2시, 7시에 진행한다. 

별빛산골유학센타는 3년 전에 산골유학준비모임을 갖고 실행지 견학과 강의, 자체모임을 통해 준비해 왔다. 2009년 겨울체험캠프와 2009년 여름체험캠프, 2010년 겨울체험캠프 3번의 캠프를 통해 100여명의 도시아이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제 4채의 농가와 함께 유학생을 받으려고 한다.

농가에서 기본적인 숙식을 하며 그 외 활동과 아이들관리는 센타에서 하는 복합형 산골유학은 아직 국내에 선례가 없어 힘든 점도 많지만 센타형과 농가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잔잔한 농촌의 일상생활을 기본으로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며 배우고, 창의적이고 자립적인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멋진 유학생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강원도 춘천의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서 인근 5개리 주민 800여명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의 산골마을이다. 지역의 관공서라고는 송화초등학교와 보건지소, 신북농협 고탄지소가 있다.

춘천시내에서는 30여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지만 학원차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이고, 송화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로 지역의 아이들 20명이 다니고 있으며, 병설유치원은 12명이 있다. 현재 3학급의 복식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에는 교장선생님과 3명의 교사, 유치원에는 2명의 유치원 교사들이 있다.

독서인증제, 전국국토순례,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창의적 교육을 하고 있다. 5년전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공부방(지역아동센타)과 3년 전부터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는 유학센타를 묶어 교육센타를 2009년 발족하였다.

학부모들과 동문회, 지역민들이 함께 꾸려가고 있는 교육센타가 학교와 협조하여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 하고 있으며, 학기중에는 오후 6시까지 초등학생들이 공부방에서 놀며 공부하고 있고, 방학중에는 오후 3시까지 초등학생, 6시까지 중고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3명의 공부방 교사와 다수의 강사들이 호로사, 영어, 미술, 학과공부 등 실내활동과 자연체험, 박물관 등 각종 견학활동, 공연관람 등의 실외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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