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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론조사> 정상 호감도, 후진타오, 김정일 동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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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중국과 북한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권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6자회담 참가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62.0%로 1위를 지켰고, 2위는 오바마 대통령과 매우 큰 격차로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6.7%), 3위는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4.9%)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1.9%),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1.8%)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2008년 5월에는 9%, 그해 7월 조사에서는 5.4%, 2009년 1월 조사에서는 3.3%였고, 이번 조사에서는 급기야 1.9%로 하락, 2년여만에 바닥권으로 떨어졌다는 것. 특히 20대의 경우 2년 전 조사에서 10% 안팎이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단 한 명의 응답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2008년 7월 18.1%이던 것이 2009년 1월에는 8.0%, 이번 조사에서는 6.7%로 하락, 2년여만에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1.3%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 가장 호감을 가졌고,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의 호감도는 각각 3.8%와 2.8%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55.1%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 호감을 가졌고,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는 8.8%가 호감을 가졌으나,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한 명의 응답자도 없어 이전 조사와 큰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89.4%)을 가장 많이 호감한다는 응답을 하였고, 40대에서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 대한 호감도가 11.2%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1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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