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민선5기의 첫 조직개편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22일, 10일간에 걸친 입법예고를 마친다. 여주군은 행정서비스에 강화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특색있고 탄력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행정기구 일부개편에 대한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여주군의 이번 조직개편은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기구 강화에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주군은 지난 9월,교통행정과 신설 등의 1차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까지 마친상태에서 군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하기 직전, 돌연 유보시키는 등 진통을 겪은바 있다. 여주군이 지난 9월, 입법예고까지 마치고 조직개편을 돌연 유보시킨 이유는 비대해진 상수도사업소 분할론 및 경기도청의 교육국 신설에 따른 기초 지자체의 교육과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50여일 만에 새롭게 내 놓은 조직개편안은 1차안과 마찬가지로 비전정책과를 폐지하지만, 상수도사업소 분활론 및 교통행정과 신설은 백지화되는 것이 확 달라진 모습이다.
반면 ‘교육체육과’가 새롭게 신설되고 환경보호과의 경우는 주민생활지원과 소속이던 위생팀이 환경보호과로 옮겨지면서 명칭이 환경위생과로 달라지게 된다.
위생팀이 환경위생과로 옮겨 가는 이유는 일자리창출센터가 주민생활지원과 소속으로 바뀌면서 비대해진 주민생활지원과의 분리를 위해 부득이한 고육지책론으로 보여진다.
‘교육체육과’에는 교육협력팀이 신설되며, 문화관광과에 있던 체육팀이 체육행정팀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교육체육과로 이관되는 것을 비롯해 체육시설팀,도서관팀이 함께 이관되어 4개팀이 1개과로 만들어져 교육체육과는 앞으로 여주군의 학교교육 및 평생학습 등 교육지원에 관한 사항과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이관되는 청소년관련 업무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3개팀을 교육체육과로 넘겨주는 문화관광과는 관광축제팀이 신설되고 지역경제과에 있던 도예팀이 문화관광과로 다시 이관되며,문화기획팀은 문화예술팀으로,관광기획팀은 관광진흥팀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4개팀으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 밖에도 새로 만들어지는 팀은 비전정책과에 소속되어 있던 정책기획팀, 전략개발팀, T/F1팀, T/F2팀 등 4개팀이 모두 폐지되는 대신 비전정책팀이 기획감사실에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