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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은행, 바이오주 ‘주목’

  • 등록 2005.10.18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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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주식시장의 상승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매달 8천억원씩 유입되는 적립식 펀드행렬은 종합지수 1,200포인트를 넘은 우리 증시가 이후로도 가속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란 어렵지않은 예측을 낳고 있다. 본지는 현재 한국경제TV에서 인기주식전망 코너를 진행중인 동부증권 수원지점 배현철 지점장의 기고를 통해 하반기 증시전망을 분석해봤다.

국내증시는 지금 보다 더 나빠지기 보다는 앞으로 좋아 질 것 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미국 경제가 좋아지자 세계경제의 개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시장역시 종합주가지수 연중 최고가를 갱신, 연말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것 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말까지 상승분위기 ‘쭈~욱’
주식시장이 상승 하면 하는대로, 하락하면 하락 하는 만큼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만, 사실 오늘 우리증시의 종합지수 1,200포인트를 국내 경제지표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우리 경제의 주변여건을 본다면 내수경기가 살아나기 보다는 빈부격차의 심화로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직도 어려운 모습이고,수출과 국제유가 변수는 어느 나라보다 크게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생각 한다면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우리나라경제지표의 가장 큰 부담이 되고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의 잠재된 악재가 된다는 시각으로 본다면 주식시장을 추가적인 상승으로 예측 하기 보다는 하락으로 예측 하는것이 순리 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악재는 무시되고 호재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강세장’을 연출 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경제지표로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순응 하면서 지켜보는 대응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때이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저금리 시대를 맞으면서 은행금리로는 만족을 못하고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자연스레 주식시장으로 유입 되면서 강력한 매수세력으로 등장한 주식시장은 ‘사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간다’는 ‘유동성장’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부터 ‘주식으로 저축 하세요’라는 바람이 불면서, 월급생활자를 중심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식으로 운영되는 ‘적립식 펀드’의 수익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어 이것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다.

시중 금리가 연 5%대를 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두자리수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 적립식펀드의 실적을 감안 한다면 당분간 적립식펀드의 가입자수는 증가될수 밖에 없을 것이고, 매달 8천억 이상 유입되는 적립식펀드의 자금은 주식시장을 지켜주는 역활을 충분히 할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증시 ‘증권업종’ 주목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이 여러가지 있기는 하지만 가장 정확한 설명을 한다면 ‘사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가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내려간다’는 단순논리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런 시각으로 하반기 시장을 생각해 본다면 당분간 저금리와 부동산투기 규제는 지속될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유입 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하지만 종합지수가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동일하게 상승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도 종목선정이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할수있는 업종과 종목을 생각해 보면 주식시장이 상승 하면 자연스럽게 실적이 증가하는 증권업종과, 실적이 어느해 보다도 좋은 은행업종, 황우석 테마 관련 바이오업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 하루의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잦은매매를 하기보다는 보석같은 주식을 매수보유 하면서 정당한 가치를 받으때 까지 기다릴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문의 031-222-6944

필자 배현철
동부증권 수원지점장
팍스넷, 한경와우, 씽크폴 슈어넷-전문상담역
한국경제TV 고정출연중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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