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 은행, 바이오주 ‘주목’

  • 등록 2005.10.18 12:10:10
URL복사

연말까지 주식시장의 상승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매달 8천억원씩 유입되는 적립식 펀드행렬은 종합지수 1,200포인트를 넘은 우리 증시가 이후로도 가속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란 어렵지않은 예측을 낳고 있다. 본지는 현재 한국경제TV에서 인기주식전망 코너를 진행중인 동부증권 수원지점 배현철 지점장의 기고를 통해 하반기 증시전망을 분석해봤다.

국내증시는 지금 보다 더 나빠지기 보다는 앞으로 좋아 질 것 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미국 경제가 좋아지자 세계경제의 개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시장역시 종합주가지수 연중 최고가를 갱신, 연말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것 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말까지 상승분위기 ‘쭈~욱’
주식시장이 상승 하면 하는대로, 하락하면 하락 하는 만큼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만, 사실 오늘 우리증시의 종합지수 1,200포인트를 국내 경제지표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우리 경제의 주변여건을 본다면 내수경기가 살아나기 보다는 빈부격차의 심화로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직도 어려운 모습이고,수출과 국제유가 변수는 어느 나라보다 크게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생각 한다면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우리나라경제지표의 가장 큰 부담이 되고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의 잠재된 악재가 된다는 시각으로 본다면 주식시장을 추가적인 상승으로 예측 하기 보다는 하락으로 예측 하는것이 순리 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악재는 무시되고 호재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강세장’을 연출 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경제지표로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순응 하면서 지켜보는 대응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때이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저금리 시대를 맞으면서 은행금리로는 만족을 못하고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자연스레 주식시장으로 유입 되면서 강력한 매수세력으로 등장한 주식시장은 ‘사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간다’는 ‘유동성장’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부터 ‘주식으로 저축 하세요’라는 바람이 불면서, 월급생활자를 중심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식으로 운영되는 ‘적립식 펀드’의 수익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어 이것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다.

시중 금리가 연 5%대를 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두자리수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 적립식펀드의 실적을 감안 한다면 당분간 적립식펀드의 가입자수는 증가될수 밖에 없을 것이고, 매달 8천억 이상 유입되는 적립식펀드의 자금은 주식시장을 지켜주는 역활을 충분히 할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증시 ‘증권업종’ 주목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이 여러가지 있기는 하지만 가장 정확한 설명을 한다면 ‘사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가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내려간다’는 단순논리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런 시각으로 하반기 시장을 생각해 본다면 당분간 저금리와 부동산투기 규제는 지속될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유입 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하지만 종합지수가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동일하게 상승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도 종목선정이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할수있는 업종과 종목을 생각해 보면 주식시장이 상승 하면 자연스럽게 실적이 증가하는 증권업종과, 실적이 어느해 보다도 좋은 은행업종, 황우석 테마 관련 바이오업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 하루의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잦은매매를 하기보다는 보석같은 주식을 매수보유 하면서 정당한 가치를 받으때 까지 기다릴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문의 031-222-6944

필자 배현철
동부증권 수원지점장
팍스넷, 한경와우, 씽크폴 슈어넷-전문상담역
한국경제TV 고정출연중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