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대상자로 여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지역수요에 기반을 둔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제출된 여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계획은 그 내용이 사업취지에 맞고 사업성이 우수해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됐다는 배경이다. 선정된 본 사업은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의 다문화가정 이민자 10여명이 여러 국가의 특색 있는 커피는 물론 스낵류도 판매하는 테이크 아웃형 카페(카페명, 여행(여기에서 행복하기))를 여주대학 내 창업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1년 2월까지이며 행안부로부터 7600만원(특별교부세, 상생기금)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여주군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은 그동안 카페창업을 위해 여주대학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여주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커피숍설계, 바리스타교육, 위생교육, 판매 및 운영방법 등을 준비해왔다.
창업 이후에는 영업실적에 따라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수익금의 일부를 여주대학에 기부해 여주대학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축제 및 행사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