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속에 열기를 뿜어내며 명성을 누리고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통일안보관광지 임진각 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파주 장단면, 감악산 일대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6년근은 최상 품질의 인삼으로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표인삼 브랜드 명성에 걸 맞는 축제로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개성인삼 본고장 파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명품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의 장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인삼동산 조형물 제막, 개막식에 이어 경기케이블 공개방송, 인삼 캐기 체험, 씨름대회, 각종공연 등 풍요로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방문객과 함께했다.
인삼의 성장과정 및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의 인삼특별 전시·역사관을 비롯 인삼포재현, 전통한약방재현, 인삼개발요리·민물고기 전시 등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 행사의 깊은 의미를 담았다.
또한 민속놀이, 농사수확, 한방무료진료 등 체험 및 인삼주 담그기, 먹·놀거리 마당의 즐기는 체험, 각종약초, 파주 농·특산물, 다양한 요리 등을 선보인 행사장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방문객 및 농민들의 밝은 모습은 인삼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준 성공적인 행사로 각광 받았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파주개성인삼의 역사성 부각을 위해 축제 6년을 같이 했다. 축제의 성공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농업인들의 정직을 바탕으로 믿음과 신용이 절대적이다. 특히 공무원을 투입,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엄선된 인삼은 파주시청이 보증하는 동시에 6년근 인삼의 신뢰를 강하게 심어준다고 말했다.
17일 저녁 개최된 화합과 번영의 폐막식은 엄용수 사회로 진행, 남진, 설운도, 조향조 등 가수 공연 및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의 성공을 자축,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개성인삼은 개성을 중심으로 8개 지역에서 재배되는 가운데 조선조 주세봉 선생이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1551년)하면서 풍기인삼 재배법을 파주 장단일대 보급을 통해 장단지역은 개성인삼의 맥을 잇고 있다.
구포건삼도록에는 고종 25년 증상포에서 개성부근 파주 장단지역의 인삼을 백삼, 홍삼으로 가공해 국내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삼정요람에는 북위 38도선 근처인 장단면 일대가 토질이 마사토로 배수가 잘되고 유기질 함량이 높으며 일교차가 커 6년근 인삼의 최적 재배지로 자연환경 영향에 따른 개성인삼의 본원지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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