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에 위장취업한 후 새벽에 몰래 침입 2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A(4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경 경기도 화성시 팔달면 B(43)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 위장취업한 후 3일 후인 같은 달 9일 새벽 4시 30분경 미리 준비해놓은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침입 카운터 금고 안에 보관중인 현금 30여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 4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일대 식당 등에 위장취업해 모두 5차례 걸쳐 2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위장취업 후 영업마감 하면서 다음날 영업을 하기 위해 금고 안에 보관하는 거스름 돈’ 30여만원을 업주 등이 퇴근한 뒤 새벽에 몰래 침입해 절취하는 방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