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앞 골목길에서 술을 마시며 떠들어 잠을 자지 못한다는 이유로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A(5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밤 9시 22분경 인천시 동구 화수동 자신의 집 앞 골목길 의자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는 B(51)씨에게 “잠을 자야하니 조용히 해달라”고 한 후 집으로 들어갔으나 다시 떠들자 나와 의자 옆에 있던 소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폭행 B씨가 달아나는 것을 깨진 소주병으로 옆구리 등을 5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