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음란부위 등과 똑같이 표현한 여성 모형인과 남성용 자위기구를 제조 판매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A(32·여)씨와 B(40)씨를 음화반포 등의 혐의로, C(40)씨를 음화제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경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성인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여성의 피부와 성기, 항문 등이 그대로 재현된 여성신체인형제품인 남성용자위기구를 인터넷 등을 통해 시중에 판매해 4천여만원 상당을 판매 하는가 하면 B씨는 지난 6월경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의 한 산자락에 창고를 지어 소매상인들에게 자위기구를 국내에 공급해 2억여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2월경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의 한 빌딩 내 2층 사무실에서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실리콘으로 여성 성기를 표현, 여성신체인형인 남성용 자위기구를 제조해 도매상인에게 6천여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