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조현오·이재오 등 청문회...여야 격돌

URL복사

여, 차명계좌 특검 요구…야, 두번죽이는 일 반발

여야는 23일 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자 10명 중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이재오 특임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등 5명이다.

조현오 내정자의 경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놓고 민주당이 파상공세를 펼쳤으며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대한 특검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극렬 반발했다.

한편 조 내정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안함 사고 유가족과 관련한 저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오 내정자에 대해 민주당은 대우해양조선 사장의 연임로비와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으며 한나라당은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방어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와 관련, “남 사장의 연임 결정 6개월 전에 이 내정자의 측근 3명이 상임고문으로 임명됐다”며 이 내정자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내정자는 이에 “60 평생에 한 번도 저에게 주어진 조그만 권력도 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 본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이에 홍영표 의원은 “이 내정자의 군 복무기록 및 중앙농민학교 성적증명서를 보면 의문투성이”이라면서 “허위로 후보자의 대리노릇을 하거나 성적증명서를 위조하지 않는 이상 훈련소와 공병학교, 최전방 대공초소에 있는 사람이 학점을 이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는 2010년 기준”이라면서 “당시 군에선 대민지원사업을 위해 교사나 통학버스 운전자 등에 대해 군복무를 인정해주는 시스템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이주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딸의 증여세 누락, 진수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 국적인 딸의 건강보험 혜택, 유정복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녀 보유 예금에 대한 증여세 회피 의혹 등이 쟁점이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