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이후 LH공사가 경영정상화를 이유로 전국의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지역의 장안택지개발사업과 비봉택지개발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이지송 LH공사 사장의 취임이후 각종보고와 면담,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성지역 택지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한나라당 김성회(화성 갑) 의원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은 결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난 7월 LH공사의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계획발표 이후 김 의원은 이지송 LH공사 사장, 유영일 비서실장, 오두진 보금자리개발이사, 조성필 경인지역본부장, 주진오 경인지역본부장 등 공사관계자와 경기도, 화성시 공무원들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장안택지개발사업과 비봉택지개발사업이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총 8천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안면, 우정읍 일원 40만평을 개발할 계획이던 장안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서 LH공사는 과도한 지가 상승으로 인한 사업 부담과 개발지역내 수요부족에 대한 우려로 주민이 원할 경우 지구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9일 김 의원 주재로 LH공사 오두진 보금자리 개발이사, 최형근 화성시 부시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당초 사업지구면적을 40만평에서 30만평으로 축소하여 LH공사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광역교통대책부담금 1009억원을 감면해 부지조성원가를 낮추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LH공사측은 “장안택지개발 사업의 원만한 해결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김 의원이 제시한 대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사업축소 부지인 잔여 10만평에 대해서는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가 환지방식으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김 의원의 노력에 부응하여 기아자동차에서도 “장안택지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기아자동차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김 의원측에 전달했다
비봉면 구포리 일원 40만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추진됐던 비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경우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사업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택지개발사업을 보금자리 주택지구 전환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 것으로 LH공사가 방향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9일 화성시와 LH공사는 비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지연과 관련해서 주민 불만 및 민생 경제의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식을 공감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김 의원실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