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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앞니 임플란트? 임플란트 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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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상태에 맞춰 다양한 임플란트 선택 가능

치아가 빠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히 어떤 시술인지는 모르더라도 “어? 나도 임플란트 해야 되나?”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임플란트는 어느새 대중적인 치과 시술로 자리매김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자리에 인공치근을 심고,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시술이다. 국내 임플란트 관련 기술이 세계로 수출되기도 하고, 치과 의료진의 임플란트 시술 능력 또한 높아지면서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스키타다 깨진 앞니 임플란트로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와 보드는 하얀 설원 위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얼굴이나 몸에 작은 멍이 드는 것부터 뼈가 부러지는 경우, 보드나 헬멧에 부딪혀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니가 부러졌을 때 치아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라미네이트, 올세라믹과 같은 치아 성형을 통해 회복할 수 있지만 치아의 1/2 이상이 손상됐다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안쪽 치아에 임플란트를 할 때는 기능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외모에 많은 영향을 주는 앞니의 경우 심미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치주과 임세웅 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형태, 색조 등 심미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할 경우 기존 치아와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앞니 임플란트의 심미성을 강조한다.

자연스러운 앞니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위의 뼈와 잇몸을 잘 다듬어 주위 치아와 최대한 유사하게 회복해야 한다. 보철물의 형태 및 색조 선택 또한 중요하다.

기공사가 상주해 있는 치과병원은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영상 결과물이 아닌 기공사의 눈으로 직접 환자의 치아를 관찰하기 때문에 보다 더 자연스러운 보철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도하고 싶을 때는 임플란트 틀니로

큰 맘 먹고 부모님께 임플란트를 해드리려고 치과를 찾았으나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틀니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틀니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씹는 힘이 약해 딱딱한 음식을 먹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위아래 틀니가 빠질 염려가 있어 불편하고, 오래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씹는 힘 또한 좋아 딱딱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부담스럽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 틀니는 잇몸에 보철물을 삽입해 틀니를 고정시켜 주는 시술 방법이다.

위아래로 2개∼4개 정도의 임플란트만 심고 나머지는 틀니로 만들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잇몸과 틀니 사이에 접착력이 강해 씹는 힘 또한 일반 틀니보다 강하다.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대상은 주로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잇몸과 잇몸뼈, 치아 상태가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잇몸 치료를 받은 후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임 원장은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 가격적인 부분만 고려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임플란트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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