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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노사분규 타결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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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으로 잔뼈가 굵었으며 열린우리당 노동문제 전문가로 손꼽히고 정책위 제5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목희(李穆熙·52) 의원이 지난8월8일에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이면서도 이례적이나마 첫 발언에 나섰다.
이날 의제는 ‘아시아나항공 파업대책에 관한 건’으로서 동사파업후 이 의원이 문제해결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익히 아는 사건이다.

이 의원은 김대환 노동부장관 상대의 질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파업이 오늘로 23일째인데 미타결 상태”라며 “자신이 노동계에 몸 담은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어리석은 노사를 본적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장기파업으로 치닫는데는 노사 각자에 원인이 있다면서 “노조는 이 상태가 유지되면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될 것이라고 여기는 한편 사용사측은 여론의 압박과 정부의 개입으로 노조가 무력화될 것으로 여기는 등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양비론을 내세웠다.

“무리한 요구와 오만한 투쟁방법” 개탄
이 의원은 “이 파업사태와 관련 노동부의 중재노력이 부재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긴급조정권의 발동이 노동부 방침이라 하나 이 사태는 자율교섭만이 공멸을 막을 수 있으므로 장관은 사측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 의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노사갈등이 발생하자 재빨리 중재에 나섰으며 사태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했다.
양측이 속말을 할 수 있도록 노사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노조측에게는 ‘파업중단과 요구조건의 단계적 성취’를 사측에게는 ‘안전운항 관련 내용과 근로복지 후생등 요구조건의 수용’을 각각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온갖 노력에도 양측이 전혀 타협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이 의원의 노력을 경시하자 울화통이 터졌다.
열린우리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아시아나 노사양측에 강한 비판을 가했다. 노조에 대해 “무리한 요구와 오만한 투쟁방법으로 고객과 동료, 국민까지 잃고 있다”며 “무리한 요구를 철회하고 요구사항을 단계적으로 성취해 나가라”고 일갈했다.
사측을 향해서는 “노사관계에 대한 무지와 여론, 정부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역시 고객과 함께 직원과 국민까지 잃은 우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언하는 김대환 노동부장관에 일갈
이 의원은 비록 30년 가까이 노동현장에 몸담아 왔지만 결코 편파적인 언행을 하지않고 공정일변도로 일관 해 왔다.
정계에 몸을 담고 여당의 제5정조위원장의 요직에 있으면서 더욱 엄정중립을 지켜왔으며 시시비비를 엄히 가렸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노동운동이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바 뭐 있느냐’고 발언, 노동계의 반발을 사자 “너무 직설적으로 또 할 필요가 없는 말을 하느냐”고 즉각 비판했다.
민노당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는다. 비정규직 법안처리와 관련 “민노당이 극소수 대기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너무 의식,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압도적 대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차별해소의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다”면서 “민노당이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느냐”고 강하게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또 8·15 광복 60주년을 맞아 650만명 규모의 대사면이 추진되고 있는데 가운데 노동쟁의와 노사분규관련 사면복권을 심사하는 주역으로서 이 의원은 ‘현대차 노조의 채용비리나 한국노총 지도부비리등 노조의 부패비리 사범에 대해 다른 비리보다 더 엄중하게 심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면서 사면에서 배제할 뜻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상주중·금천고, 서울상대졸업,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대우자동차 희망센터 이사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청와대 노동개혁 T/F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국회환경노동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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