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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도매 쇼핑몰로 승부한다”

  • 등록 2005.07.28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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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동복 브랜드 부르뎅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순회홍보를 통해 알릴 생각이다. 상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8월20일을 전후해 한달간 10명의 홍보단들이 각기 1개도씩을 맡아 브랜드 홍보와 인터넷 도매쇼핑몰 홍보에 주력할 생각이다.”

최종출(53) 부르뎅 아동복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유통시스템 속에서 생산도매상들이 리드하는 도매시장 남대문이 살아남을 길은 인터넷 도매쇼핑몰 뿐”이라며 “지방상인들의 상품회전율을 높이고 서울까지 왕복하는 비용을 절감시키는 도매쇼핑몰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1,500여곳에 이르는 국내최대 아동복 상가 밀집지 남대문에서 일찌감치 도매전문 인터넷쇼핑몰을 개설, 월 2~3회 시장을 방문하던 지방상인들에게 물류,교통,시간의 비용을 절감시킨 부르뎅의 ‘넷파워’는 인근 마마아동복에도 전수 오는 가을부터 77곳의 마마 매장이 인터넷 점포를 개설, 운영할 계획.

최 회장은 “제주시장 등 지방상인들의 도매쇼핑몰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1회 상경시 20~30만원에 이르던 교통비도 절감하고 낱장 한 장까지 택배로 배송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매장내 신속하게 신상품을 전시하는 효과도 높여 가게가 살아난다는 지방상인들의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재래시장을 제대로 활성화시키려면 이제 인터넷 전자판매에 지원을 아끼지 말길 바란다”며 “넷스팟 지원 등 정보화마을 사업이 재래시장에서도 진행돼 지방시장간 네트워킹이 이뤄진다면 현재의 30%대 인터넷 매출효과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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