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16대 국감 통해 이 실장 관련의 의혹제기

URL복사

김학송 의원 (한나라당·경남 진해시·재선)

한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로 날으는 새도 떨어트릴만큼 위세를 떨쳤던 이광재 의원을 16대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호되게 몰아쳤던 김학송(金鶴松·53) 의원이 경남도당위원장에 연임된데 이어 한나라당의 부동산특위 위원장에 임명되어 화제.

임기1년의 경남도당 위원장직은 합의추대제가 관례였는데 지난 6월9일 김 위원장은 15명의 경남도 출신 의원중 14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케 되었으며 24일 창원시 도당의 도당대의원 대회에서 정식으로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한편 부동산특위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정부측 부동산 대책회의가 그동안 시행해온 부동산대책의 실패를 자인 새로운 대책을 강구하기에 이르자 한나라당측에서 이에 부응 독자적인 부동산대책안을 구상하기 위해 김 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대선 5일전에 호화빌라 살 여유있었나
16대 때에 김 의원이 이광재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국회운영위에서 추궁할 때만 해도 메스컴은 별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김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인사 검증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 실장에게 ‘군대에 안 간 이유가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처음 ‘자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직답을 피했다가 김 의원이 다그치자 ‘1986년 대학교 때에 다쳤다’고 답변했다.

이 문제는 그후 군대를 기피하기 위한 단지로 판명되어 이 의원의 도덕성과 관련 문제화 되었지만 이날 김 의원은 이 실장의 ‘북한군 장성인 오촌아저씨’와 관련한 질문과 이에 앞서 이 실장의 평창동 자택의 구매시기와 내역에 대해 집중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 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보좌관을 16년간 지내며 별다른 직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6억5,000만원 상당의 빌라를 대통령 선거 5일 전인 12월14일에 구매한 사실과 관련 의문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의 나름대로의 변명을 늘어놓자 김 의원은 “이 실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집을 구입할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지. 대통령을 진정으로 당선시키기 위해서 쫓아 다닌다면 과연 이런 집을 살 시간이 있었는지” 또 “이러한 자금문제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뒤따르고 있다”면서 “시가 6억5,000만원짜리 호화 빌라를 대선 닷새 전에 매입했다는 것에 대해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말하여 주목을 받았다.

“인기없는 거품 개혁” 호되게 비판
이 실장의 이와같은 의혹은 당시 여러 가지 상황에 비추어 일반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나 이 실장이 17대의원에 당선된 후 ‘러시아 유전게이트’가 터지면서 메가톤급 폭발로 큰 파문을 일으켰지만 김 의원은 본회의 발언과 국감을 통해 이미 이를 예측했다는 후문이다.
최우수 경남도의원으로 이름을 떨쳤다가 국회에 진출한 김 의원은 ‘대통령의 독단’ ‘총리 조정능력의 부재’ ‘일관성, 신뢰성’ 없는 정책이 경제위기를 자초했다고 원인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의 개혁을 ‘준비없는 개혁’ ‘무원칙한 개혁’ ‘인기위주의 거품개혁’이라고 혹평하는 한편 ‘부실공기업의 퇴출’ 등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하는 이색적인 활동을 벌여 왔다.

시중금리 보다 높은 중소기업 정책금리를 인하토록하고 마천 지방 산업단지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많은 의정업적을 쌓아 금성탕지의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천부적인 친화력과 뛰어난 언변,비리폭로와 규탄등 파사현정의 끈질긴 활동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마산중·고, 건국대, 진해중소기업협회장, JC경남지구회장, 제4대 경남도의원, 16·17대 국회의원, 예결특위간사, 산자위·운영위, 원내부총무, 경남도당위원장(2회) 건설교통위간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부동산특위원장, 가락청년회 중앙회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