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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동네 가게 통해 위기가구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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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19개 업소 참여…지역 기반 발굴체계 구축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생활밀착형 업소와 협력하는 ‘복지터치포인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 수요의 복합·다양화로 인해 기존 행정 중심의 발굴 체계만으로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터치포인트’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슈퍼마켓, 편의점, 식당 등 생활밀착형 업소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신속히 포착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이다.

 

시는 읍면동별 1개소씩 총 19개 업소를 ‘복지터치포인트’로 지정해 운영하며, 참여업소는 주민 이용 빈도가 높고 지역 사정에 밝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참여업소는 △풍기읍 나들가게 코사마트 합성슈퍼 △이산면 이몽룡둘레길식당 △평은면 평은슈퍼 △문수면 미니슈퍼 △장수면 CU영주장수로드점 △안정면 안정식육식당 △봉현면 풍기봉현홍삼청과 △순흥면 진미네슈퍼 △단산면 영주슈퍼 △부석면 중앙미용실 △상망동 한빛석유 △하망동 뉴명동세탁소 △영주1동 만보슈퍼마켓 △영주2동 영광세탁소 △휴천1동 동산하이퍼마켓 △휴천2동 기능사세탁소 △휴천3동 청정베스트마트 △가흥1동 GS25편의점 △가흥2동 리더스식자재할인마트 가흥점이다.

 

복지터치포인트 업소는 단골 주민의 장기 미이용, 건강 이상, 생활 변화 등 위기 징후를 발견할 경우 전화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하게 된다.

 

풍기읍 나들가게 코사마트 합성슈퍼 정상원 대표는 “단골로 오시던 분들이 안 보이면 무슨 일이 있나 걱정될 때가 있다”며 “이런 작은 관심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생활권 중심의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업소가 복지 안전망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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