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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서 AI시대 비전 제시..."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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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전력 공백 Zero'를 위한 UPS, BBU용 솔루션 전시
SBB 풀 라인업 전시… 'AI 기반 ESS 화재 예방 S/W' 최초 공개
'피지컬 AI의 심장' 전고체 배터리의 다양한 적용 사례 소개
밀워키와 공동 마케팅 진행…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기술력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SDI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서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AI thinks, Battery enables'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비전을 내놓는다. AI 시대에 필수적인 초고출력, 고품질의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의 동력' UPS·BBU용 초고출력 배터리

 

이번 전시의 메인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이다.

 

삼성SDI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UPS) 및 배터리 백업 유닛(Battery Backup Unit, BBU)용 배터리 솔루션을 전시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초고출력 배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인 'U8A1'은 각형 배터리 폼팩터에 LMO(리튬망간산화물)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Award Winner)'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BBU용 배터리 솔루션은 삼성SDI의 최신 설계 기술이 적용된 초고출력∙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채용한 제품이다.

 

높은 출력의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서버와 직접 연결해 전력 피크시 빠르고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며, 정전시 데이터 저장 시간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AI 시대 친환경∙안전을 위한 '시장의 표준' SBB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amsung Battery Box, SBB)'의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AI 시대의 핵심 전력 인프라로서의 사용 편의성, 화재 안전성, 장수명 등 특장점을 소개한다.

 

SBB는 삼성SDI가 2023년 첫 출시한 일체형 ESS용 배터리 솔루션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피트(ft) 컨테이너에 각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또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우고, 독자 개발한 모듈 내장형 직분사(Enhanced Direct Injection, EDI)와 셀 이상 사전 진단, 수명 자동 측정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서버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AI 산업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전력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정전 등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ESS가 핵심 전력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인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amsung Battery Intelligence, SBI)'를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성능은 물론 안전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ESS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피지컬 AI의 심장'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이와 함께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고체 기술력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삼성SDI는 전고체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 이동형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로 확대해 다가오는 로봇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성능 연산과 정밀 구동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피지컬 AI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적인 출력, 절대적인 안전성이 요구되므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가능성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가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삼성SDI는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Milwaukee)'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탭리스(tabless) 기술이 적용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의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지난해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은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밀워키 실제 제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SDI의 초고출력 기술력의 근간인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함으로써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여줄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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