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심시스글로벌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공간을 이해하는 AI’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심시스글로벌은 Cognitive Digital Twin(인지형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국방시설, 산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지능형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AI·IoT·3D·빅데이터를 융합하여 ‘AI가 공간을 학습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위험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공간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심시스글로벌의 핵심 가치입니다.
창립 초기부터 ‘기술로 공간을 이해한다’는 비전을 세운 심시스글로벌은 단순한 시설 관리나 자동화 시스템 수준을 넘어, 공간의 구조와 사건 간의 관계를 스스로 해석하고 예측하는 Cognitive Space Intelligence 개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력 아이템이 다른 유사 기업과 비교할 때 가장 큰 특장점은 무엇인지?
우리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가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는 AI’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수많은 IoT·센서·CCTV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적 지식그래프’로 묶어, AI가 실제 공간의 상황을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도 아직 실현하지 못한 수준의 Ontology 기반 추론 구조이며,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SIM-DataHub 엔진이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시스글로벌의 가장 큰 경쟁력은 Ontology 기반의 Cognitive Digital Twin 기술입니다. 이는 단순 데이터 시각화가 아니라, 공간의 구조·의미·관계를 AI가 이해하도록 설계한 기술로 팔란티어(Palantir) 수준의 지식 그래프를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술을 중심으로 심시스글로벌은 ▲Nova AI Suite (AI 분석·예측·제어 통합 플랫폼) ▲SIM-DataHub (이종 데이터 융합 및 온톨로지 추론 엔진) ▲Meta-B 3D 저작 솔루션(실공간-디지털 공간 동기화 기술)▲Buildoc 디지털트윈 플랫폼 (시설·자산 관리형 공간데이터 허브) 등을 차례로 개발하며 국내 AI공간지능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Vision AI, VLM, IoT, 운영 데이터까지 하나의 의미 기반 데이터 허브로 통합해 ‘분석–판단–제어–예측’을 End-to-End로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습니다.
이번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제2회 경영대상 [R&D]부문 최우수상을 받으심을 축하드린다. 2025년 특별히 [R&D]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다고 들었는데.
2025년은 심시스글로벌이 기술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이룬 해였습니다. 스마트빌딩 분야에서는 Nova AI Suite를 기반으로 지능형 운영·유지관리·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가 대형 건설·에너지기업과 함께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AI VLM 부문에서는 영상 속 상황과 맥락을 자연어로 해석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증하였고, 이를 안전관제·보안·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며 ‘설명 가능한 공간지능 AI’를 구현했습니다.
그동안 영상 AI는 객체나 행동을 감지하는 수준이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상황을 설명하는 AI’였습니다. 심시스글로벌의 VLM은 영상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CCTV 관제, 산업안전, 국방 감시 등에서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고, 오탐·누락을 크게 줄였습니다.

향후 회사의 미래 발전 전략·계획은 무엇인지?
한국의 공간지능 기술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재 중동·아프리카권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스마트빌딩·국가안전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 중이며, 현지 정부 기관과 공동 PoC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심시스글로벌은 단순한 솔루션 수출이 아니라, 현지 인프라·교육·데이터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형태의 AI 인프라 파트너십 모델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심시스글로벌은 Space Intelligence Platform을 고도화하여 AI Agent, Cognitive Digital Twin, VLM을 통합한 차세대 공간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시장 중심의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상용화를 확대하려 합니다.
회사의 최종 목표는?
AI가 공간을 이해하고 스스로 운영하는 시대, 그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가 도시를 자율 운영하는’ 미래 사회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심시스글로벌의 비전이자 대한민국 기술의 다음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도시와 건물을 스스로 운영하는 시대를 열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AI 기반 공간지능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종 지향점입니다.
수상소감
이번 제2회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R&D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심시스글로벌이 추구해온 기술 혁신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회사 전체 구성원들에게 큰 격려와 영광이 되는 상입니다.
심시스글로벌은 창립 초기부터 AI와 디지털트윈을 결합한 인지형(Cognitive) 공간지능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영역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실험과 실패를 반복하며 ‘AI가 공간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스마트빌딩 분야의 상용 프로젝트 확대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AI VLM(Video Language Model) 기술을 실제 공간 운영에 적용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낸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심시스글로벌의 기술 역량뿐 아니라, 협력사·고객사 여러분의 신뢰와 조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AI 기반 공간지능’이라는 핵심 비전을 바탕으로, 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국방·안전·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연구개발에 열정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연구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