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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물드는 가을, 영주는 지금 ‘소백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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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주근현대기록물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전시·공연·체험·학술·역사까지…다양한 볼거리 제공-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영주시민회관, 철쭉갤러리 등 시 일원에서 제39회 소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예술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가을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소백문화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 행사가 풍성하다. 심연회, 진사조공, 도우회, 선묵회, 영주영상회, 어반스케치회, 영주사군자동호회 등 12개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생활미술·사진·서각·서예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예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11월 9일에는 ‘소백풍물 한마당’이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리고, 11월 20일에는 ‘컬처라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철쭉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11월 30일에는 148아트스퀘어에서 ‘7080 추억의 밤’이 개최되어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22일에는 풍기 남원천교 아래 광장에서 ‘제17회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풍물단체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영주상공회의소에서는 ‘제17회 유계 영주향토사연구 발표회’가 열리며, 11월 7일에는 ‘제17회 영주 역사인물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영주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영주근현대기록물 전시회 - 영주100년, 기록이 말한다’가 주목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행정·정치·교육·문화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지난 100년간의 영주 변천사를 기록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소백문화제는 조상들의 얼과 예술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39회를 맞은 소백문화제는 영주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소백문화제가 시민 화합과 문화 향유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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