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희) 주관으로 회원 등 440여 명이 함께하는 「2025 경산시 양성평등주간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1일~7일)을 기념하기 위한 오늘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경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식은 경산시립합창단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2개 단위 단체 소개, 양성평등 유공자 7명 표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역 현안인 영남권 교통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염원” 피켓을 기념식 주제 슬로건과 함께 드는 퍼포먼스를 보여 여성 지도자들이 지역 사회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양성평등 뮤지컬 “태초에 경산은...” 공연은 경산의 대표 여성인물인 한장군 누이동생, 요석공주, 박남옥을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여성친화도시 경산”의 정통성을 메인 주제로 극을 구성하고 전문 배우와 시민 여성 배우가 함께 극을 이끌어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일으켰다.
이정희 회장은 “양성평등 실현에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여 양성평등 경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양성평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경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