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한민국 베어링 산업의 미래를 이끌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9월 26일, 본격적인 첫 삽을 떴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경상북도·영주시·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기업인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하여 영주 국가산업단지 의 출발을 함께했다.
‘베어링’은 기계 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모빌리티(자동차·철도·항공기), 반도체, 로봇, 우주산업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핵심 부품 소재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이러한 베어링 산업을 집적화하여, 국내 기술 자립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조성된다.
앞으로 총 2,9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7년까지 약 1,179천㎡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첨단 베어링 제조·R&D·시험평가·인재 양성 기능을 한 곳에 모은 복합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링 제조관련 기업들이 입주함으로써, 첨단베어링 집적화단지로 국내 베어링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연간 약 74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북부지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모든 산업의 필수품인 베어링 처럼 우리나라 미래 주역인 K-베어링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최적의 부지조성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신뢰받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영주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