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5일 글로벌캠퍼스에서 이를 기념하는 체육대회와 음악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5년 전국에서 전문대 중 유일하게 창설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총 301명의 공군 정비부사관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공군 RNTC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고, 학군후보생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나아가 선후배·교직원 간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군부사관후보생 1·2학년 37명을 비롯해 교원·교직원, 학군단 동문, 재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부 체육대회와 2부 음악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체육대회는 후보생 자치근무 주도로 기획·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후보생들은 기수와 중대를 통합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개회식과 점심 교류 시간을 통해 소속감을 다졌다.
고가은(22) 학군단 대대장(후보생)은 “창설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을 계기로 후보생 간 단결과 협동심을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 학군단의 전통과 명예를 더 높이는 데 노력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2부 음악 공연은 인제니움관 현관 앞에서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생들의 무대뿐 아니라 외부 공연팀의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학군단 구성원뿐 아니라 이 대학교 학생들도 함께 관람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을 찾은 류미르(부학군 5기, 19전투비행단 근무) 공군 RNTC동문 부회장은 “학군단 창단 10주년을 모든 공군 RNTC 동문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학 시절보다 학군단이 크게 발전했고 후보생 수준도 향상돼 선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 체육대회와 음악회를 계기로 더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백승무 학군단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는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의 성과를 기념하고, 후보생들에게 단결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정비부사관을 양성하는 요람으로서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공군 정비부사관 집중적으로 양성하며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진 설명 : 사진1은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군단 후보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은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군단 후보생들이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자축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