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4.6℃
  • 맑음강릉 14.8℃
  • 구름많음서울 14.8℃
  • 구름조금대전 14.8℃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5.5℃
  • 구름조금광주 16.7℃
  • 맑음부산 18.3℃
  • 구름조금고창 14.4℃
  • 구름많음제주 16.8℃
  • 구름조금강화 13.1℃
  • 구름많음보은 15.1℃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조은석 천안시의원, 천안, 이제는 책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간다.

URL복사

천안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특성화 연구모임

향후 비전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한 최종보고회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천안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특성화 연구모임’이 지난 12일, 동참의원들과 함께한 최종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향후 독서문화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인 조은석 의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원들이 참여하여 열정을 쏟은 이번 연구는 천안시의 역사, 문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

 

‘책’과 함께하는 천안의 역사와 문화의 만남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핵심은 단순히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천안시의 특성을 반영한 독서문화 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것이었다.

 

연구를 맡은 (사)한국도서관협회의 곽승진 교수(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천안은 독립운동의 역사,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 그리고 흥타령과 삼거리를 포함한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지닌 도시”라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제안 중 하나는 ‘천안삼거리 북페스티벌’이다. 이 축제는 천안의 역사, 산업, 문화, 디지털 미래를 책과 연결하는 독서문화 축제의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책으로 천안’ 사업을 확대하여 모든 세대와 계층이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독서문화 도시를 만들자는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되었다.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독서문화 도시

 

조은석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의 비전으로 “시민의 일상 속에 책이 스며드는 독서문화 도시 천안”을 제시했다. 천안시의 생활권별 특성, 역사적 자원, 도시적 자산을 독서문화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모듈화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제시되었다.

 

도서관을 넘어서 문화 공간으로 확장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천안시의 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을 연계하여, 기존의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책’이 중심이 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향후 정책과의 연계

 

조은석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의 결과가 천안시의 도서관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시의 역사적 특성, 문화적 자산을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실현되면, 지역 사회가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시민들이 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모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연구모임의 다른 의원들인 엄소영, 이종담, 유영채, 이병하, 김영한, 김명숙 의원들은 각각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누었으며, 천안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문화를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책을 매개로 한 풍요로운 문화도시로서의 천안

 

이번 연구모임은 천안시가 독서문화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연결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시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천안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천안은 그야말로 독서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시민들이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체험하는 문화적 장을 마련함으로써 천안은 독서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에 "국정조사와 특검 통해 이재명 탄핵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개최된 ‘대검찰청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지금 엉망으로 망가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이재명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뿐이다”라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해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 하자.. 그리고 특검하자”고, 법원에 “이재명 재판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도 11일 YTN 라디오 ‘더인터뷰’에 출연해 “(대장동 항소 포기는) 당연히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린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 탄핵 사유다”라고 말했다. 1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엔 박재억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박현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박영빈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사장 18명 명의로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코넥스협회, 혁신형 중소기업 성장 위한 협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와 코넥스협회가 혁신형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협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관 세미나실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코넥스시장 상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넥스협회는 이노비즈기업에게 코넥스시장 제도와 기업 성장전략,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회원사를 적극 발굴·추천하고, 코넥스시장 상장 및 자본시장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넥스시장 진출은 성장 자금 조달, 경영 투명성 강화, 기업 신뢰도 제고, 객관적인 기업 가치 평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코스닥 등 상위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코넥스시장은 2013년 7월 출범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성장 사다리 금융시장’이라는 취지로 설립됐다. 코스피나 코스닥에 비해 상장 요건이 완화돼,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본조달이 어려운 초기·중견기업도 상장을 통해 투자 유치와 경영 투명성 제고가 가능하다. 코넥스시장은 혁

사회

더보기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과 학생들, 다가오는 겨울, 나눔으로 지역에 온기 전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는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하늘씨앗교회에서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백석문화대의 추진과제 중 ‘대학 연계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휴먼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 임재문 센터장, 단위과제 황성우 책임교수, 미디어영상학부 박미경 학과장 등 교수 3명을 비롯해 재학생 14명(간호학과 11명, 미디어영상학부 3명)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오·벽지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체력 회복과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손수 만들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문화대 임재문 사회가치실현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양식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섬김의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