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0일 여론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발표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지지도는 재보선 정국을 거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표는 박근혜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6.2%(매우 : 5.3% + 잘하는 편: 51.0%)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27.5%(매우: 1.6% + 잘못하는 편: 25.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4·30 재보선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이끈 박대표 역량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가파른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박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특히 높은 응답층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이상: 62.8%), 자영업자(63.1%)와 가정주부(61.4%), 한나라당 지지자(76.9%)였다. 반면, 박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남자(31.6%) , 연령이 낮을수록(20대: 36.8%),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33.9%), 학생(48.3%) , 호남 출신자(36.6%), 열린우리당 지지자(35.7%)와 민주노동당 지지자(49.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재보궐 선거 참패후 노무현 대통령은 40대, 고졸, 자영업자를 비롯해 서울지역 유권자들로부터 결코 후하지않은 지지를 실감했다. 응답결과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1.9%(매우: 9.0% + 잘못하는 편: 43.0%)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39.1%(매우: 1.1% + 잘하는 편 : 38.0%)보다 12.8% point 높게 집계됐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은 응답층은 40대(62.4%), 고졸(56.7%), 자영업(59.2%), 서울 거주자(63.1%), TK 출신자(63.1%), 한나라당 지지자(72.2%)였다.반면 ‘긍정적 평가’는 20대(53.3%), 대재이상(44.5%), 학생(57.6%), 호남 거주자(53.6%) 및 출신자(52.7%), 열린우리당 지지자(72.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