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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천안시의원, “청년 후계농 지원,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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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지속가능성 위해 ‘승계농’ 중심 제도 개선 촉구…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에 지역 농민 ‘호평’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국민의힘, 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청년 후계농 지원 제도의 실질적 개선을 촉구하며, 천안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식량 안보와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의 핵심”이라며 “하지만 청년 농업인은 해마다 급감하고 고령화는 심화돼,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2010년 약 43만 명에서 2024년 13만 6천 명으로 무려 69.3% 감소했으며, 2030년 이후에는 이러한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창업농 중심의 지원은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부모 세대로부터 농업을 계승하는 ‘청년 승계농’에 대한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승계농은 기존 농지·설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가 깊어 농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핵심 인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럽의 가족농 중심 제도를 예로 들며, “이들 국가는 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전통을 존중하며, 가족농 기반으로 농촌 공동체의 붕괴를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승계농 전용 교육 프로그램 마련 ▲법률·세무·경영 컨설팅 지원 ▲가족농 중심의 영농조합법인 설립 및 운영 확대 ▲농지 상속 및 이전 과정에서의 세제·금융 지원 등 다층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천안시 농민들 사이에서 김철환 의원은 이미 ‘실행력 있는 진정성의 대변자’로 불린다. 그는 초선 시절부터 농업 현장을 자주 방문하며 농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왔고, 재선에 성공한 이후에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농업 정책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행동을 보여왔다. 이러한 활동은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열정이 남다른 의원”이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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