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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 1편성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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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항철도가 운영 중인 열차는 22편성에서 9편성이 추가되면 총 31편성으로 확대된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가 이달 중순부터 일반열차 노선에 신규차량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총 9편성을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해 170%가 넘는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오는 15일 시범운행 중인 신규열차 1편성을 투입한다. 공항철도는 신규차량 1편성 운행을 시작으로 나머지 8편성 운행은 12월에 운행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8편성의 운행은 12월2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가 운영 중인 열차는 22편성에서 9편성이 추가되면 총 31편성으로 확대된다.

 

이번 공항철도 신규전동차 확대는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연결되는 계양역과 검암역 등에서 환승하는 승객이 출퇴근 시간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역사에서 승객들이 몰리면서 역사 및 열차 내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공항철도는 매년 이용객이 28.2%씩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2025년까지 지속되면 승객의 혼잡도 2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승객들 간의 몸이 밀착되고 팔을 쉽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또한 앉은 승객과 다리가 접촉될 수도 있다.

 

공항철도의 혼잡시간대는 오전 7시~9시와 오후 5시~7시까지 출·퇴근 시간대로 일평균 이용객 수는 8만4000여명(2019년 기준)이다. 하루 이용객의 33.1%가 이 시간대에 집중된다.

 

국토부와 공항철도는 이번에 제작되는 신규 차량을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해 운행간격은 4분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검암 기준 운행간격은 6분이다.

 

앞서 국토부와 공항철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열차 혼잡도 해결을 위해 증차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현대로템과 총사업비 1810억원 규모의 전동차 9편성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전동차는 속도 150㎞/h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열차로 2031년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을 고려해 설계됐다.

 

현재 총 8편성이 공항철도 노선 구간에서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시운전을 마친 1편성을 우선 공항철도 일반열차 노선에 투입하는 것이다.

 

공항철도는 고속화 사업 이후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49분(일반열차)으로 16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철도의 혼잡도가 179%로 높아지면서 9월 중순부터 신규열차 1편성을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나머지 8편성도 올 12월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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