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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빅데이터 기반 2025년 2분기 경북 관광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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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찾은 외국인 33.9% 큰 폭 증가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025년 2분기(4~6월) 경북지역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인 퀘타아이를 결합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도출됐다.

 

이번 2분기 경북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총 4,641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80만 5천명)보다 6.0%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16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급증해 코로나19 해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두드러진 회복은 경북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방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문경, 울진, 경산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문경시는 ‘빵축제’와 ‘찻사발축제’ 등 대표 축제가 흥행을 거두면서 방문자 비중이 3.6%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과 지질명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효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5%의 비중을 기록했다. 경산시는 커피축제와 자인단오제를 앞세워 8.8%의 방문 비중을 나타내며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이와 함께 김천, 영주, 구미는 2개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관광소비 동향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2025년 2분기 경북 관광소비액은 약 3,258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식음료, 대형 쇼핑몰, 기타숙박, 기타레저 관련 소비가 증가했으나, 콘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2% 급감해 숙박 선호가 호텔·펜션·기타 숙박 형태로 이동하는 양상이 드러났다.

 

관광 관심도 분석에서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영덕 강구항이 급부상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국제불빛축제’로 주목을 받았으나, 우천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강구항은 ‘강구대게길’ 조성과 함께 대게 관광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소셜미디어 분석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경북 여행 관련 언급량은 월평균 17,607건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특히‘혼행(혼자 여행)’,‘감성여행’,‘고택체험’등 개인 맞춤형 여행 키워드가 빠르게 확산됐다.

 

여행 유형 측면에서는‘휴식’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체험/액티비티’언급이 급증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액티비티를 즐기는‘휴식+체험 결합형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김남일 사장은“올해 들어 경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발길이 확대되며 경북 관광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교통·숙박 인프라를 연계해 경북을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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