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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푸른코끼리, 세계 최대 행정학회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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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 미동부지부장 안지성 메사추세츠 교수 참석
미국과 아프리카 등 정책결정자들“우리나라에도 도입하고 싶다”,‘유니크한 가치’라 평가받은 푸른나무재단
민·관·학·기업 협력 모델, 해외에서도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푸른코끼리’가 지난 3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행정학회(ASPA) 공식 세션에 소개됐다. 1939년 설립되어 85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ASPA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최고 권위 학회로, 공공정책 분야 학자와 정책결정자가 가장 발표하고 싶어 하는 무대다.
 
이번 발표는 ‘Public Service around the World’ 트랙에 배정되었으며, 푸른나무재단의 동부지부장인 안지성 교수(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대학)와 최상옥 교수(고려대학교 사회학과)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표적 사례로 푸른코끼리 사업을 제시했다.
 
푸른코끼리는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사랑의열매-삼성’의 민·관·산·학 6자가 협력하는 독창적인 다자간 협력 모델이다. 지난 6년간의 학술연구 결과,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은 ▲가해경험 14.3% 감소 ▲방어행동 34.3% 증가 등 유의미한 효과가 검증됐다. 특히 푸른코끼리 교육의 핵심인 친사회적 역량은 교육 후 1달이 지난 후에도 방어행동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을 사회적·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연구에서도 각각 5.18배(약 74억원), 6.32배(약 5,9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도출하였다. 이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긍정적 평가를 넘어서, 화폐화를 통하여 성과를 도출한 선도적 연구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더불어, 푸른코끼리는 지난 2022년까지 3년간 학교폭력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국회 교육위원회와 학교폭력예방법 토론회를 주최하여 사이버폭력 정의 및 피해자 지원 조항(2023.10.24.개정)을 신설하는 등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이뤄내기도 하였다.
 
ASPA의 현장에서는 푸른나무재단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체계,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 등을 질문하였으며, 미국 현지의 교수들과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정책결정자들은 프로그램이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 가능한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한 각 국의 학자들은 세계 공통 위협요인인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과 교육, 문화와 연구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점과 민·관·학·기업의 다자 간 협력 모델이 ‘유니크하다’고 평가했으며 재단의 설립 스토리와 정신에도 깊은 감명을 표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로마 바티간의 교황청립신학학술원에서 ‘청소년 존엄성’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NGO 연사로 초청받았다. 재단은 다가오는 9월 12일 고위급 인사들과 학자, 추기경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존엄성과 함께 청소년 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재단의 노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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