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시네마돋보기】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가이즈 2>

URL복사

‘나쁜 녀석들’이 돌아왔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착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올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으로 <배드 가이즈>의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새로운 악당 조직 ‘배드 걸즈’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스펙터클한 액션이 어우러진 범죄오락액션 영화 <배드 가이즈>는 ‘뉴욕 타임즈’ 113주 연속 베스트셀러 및 전 세계 판매 1,5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2년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머와 뜻깊은 메시지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 ‘울프’, 못 여는 금고가 없는 만능열쇠 ‘스네이크’, 급발진 파이터 ‘피라냐’, 콧수염과 긴 파마머리 가발을 장착하며 변장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이는 ‘샤크’와 천재 해커 ‘타란툴라’.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이들은 한때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었지만 화려했던 과거를 잊고 이제는 진짜 착하게 살아보려고 피땀눈물 노력하고 있다.

 

그간의 화려한 과거로 인해 새 출발은 난항을 겪고, ‘배드 가이즈’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세상의 눈초리 속에서 바른 생활을 지켜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설상가상으로 배드 가이즈들 앞에 더 나쁜 녀석들 ‘배드 걸즈’들이 나타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도둑질을 도와줘야겠어”라며, 등장한 새로운 악당 조직 ‘배드 걸즈’는 구성원들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배드 걸즈’의 리더 ‘키티’는 냉정한 전략가이자 ‘배드 가이즈’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그들을 몰아넣는 위험할 정도로 똑똑한 리더다.

 

‘배드 가이즈’의 ‘스네이크’와 심상치 않은 기류를 예고한 ‘둠’은 팀 내에서 심리전을 담당하며 위장 침투와 상대의 약점을 꿰뚫는 능력에 특화된 캐릭터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각종 범죄 도구를 설계하는 ‘피그테일’의 활약도 돋보인다.

 

 

 

감독, 배우 전편 이어가

 

‘배드 걸즈’는 우주선을 훔치는 일생일대 범죄 작전을 세우고, 배드 가이즈들을 함정에 빠뜨린다.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초대형 스케일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게된 ‘배드 가이즈’ 팀은 이에 맞서 탈우주급 맞대결을 펼치며 유쾌하고 매콤한 티키타카와 더욱 끈끈해진 원팀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개성넘치는 기발한 캐릭터,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유머,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목소리 연기 등 전편의 흥행 요소들은 대부분 이어나갔다.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인 <배드 가이즈>로 평단의 호평과 흥행 성공의 화려한 데뷔를 했던 전편의 연출자 피에르 페리펠 감독이 <배드 가이즈2>에서도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다. ‘울프’ 역의 <아이언맨 2>, <아가일>의 샘 록웰, ‘타란툴라’ 역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쿵푸팬더4>의 아콰피나 등 목소리 연기도 전편과 같은 배우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배드 걸즈’의 목소리 연기는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다니엘 브룩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나타샤 리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 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가 합류했다.

 

캐릭터의 다양화 뿐만아니라 액션의 규모를 키웠다. 이국적인 사막과 우주 등 더 큰 스케일의 무대를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강호동 회장의 새로운 농협을 향한 ‘동주공제(同舟共濟)’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적극적인 현장경영으로 ‘소통’을 통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재명 정부 농정공약에 발맞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국 농축협 조합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농촌소멸, 식량안보 위기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으로 위기 돌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조합장 소통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강호동 회장이 주재한 이날 포럼에는 조합장 1,100명과 농협중앙회 및 범농협 계열사 임직원 등 모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더 큰 변화의 시작’ 영상 시청 ▲강호동 회장 경영 특강 ▲전국 조합장과의 소통시간 ▲사업목표 달성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현재 한국 농업이 당면한 현안과 경영환경을 ‘위기’로 진단하고 조합장들에게 ‘사즉생(死卽生)’의 각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CEO-임차인 간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관련 부서장 등 내부관계자 7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회장 및 실무진이 직접 응답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공동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 △불공정 관행 및 부패 척결 △지속가능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으며, 선언문에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임차인 대표가 함께 서명했다. 정기환 회장은 “청렴은 기관과 임차인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가 정착되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