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당진문예의전당, 연극 ‘헤다 가블러’ 성료 국립극단과의 공동기획… 입센 명작으로 당진시민에게 깊은 감동 선사

URL복사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당진문화재단은 지난 주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진행된 연극 헤다 가블러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음을 알린다. 헨리크 입센의 명작이자 국립극단의 대표 제작 공연으로 손꼽히는 본 작품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이래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입센 희곡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후 공연 당일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국립극단과 당진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성사된 무대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콘텐츠를 지역 무대에 선보인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헤다 가블러는 2012년 명동예술극장 초연 당시 이혜영 배우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연기와 박정희 연출의 밀도 높은 해석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당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생생한 연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큰 감동과 만족을 표했다.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유수 예술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당진문예의전당 이원철 대표이사는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받아온 배우들로 구성된 수준 높은 무대를 보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