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상호결연도시인 튀르키예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양 의회 간 우호를 증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앙카라시의회의 서울 방문은 2018년 후 7년 만이다.
앙카라시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인 플라틀리 시(市)의 뮤르셀 일디즈카야 시장을 비롯해 앙카라시의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 동안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다.
20일 서울시의회를 공식 방문한 앙카라시의회 대표단은 최 의장 등 의장단을 면담하고 환영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무랏 타므르 대사 등과 면담했다.
이날에는 서울시의회와 영등포구청 주최로 마련되는 앙카라 하우스 개관식 및 공식오찬에 참석하고, 이후 환경재생 생태공원 및 조경우수 사례 선유도 공원를 방문해 시찰한다.
22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면담하는 한편, 유엔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튀르키예군 묘지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도시 간 외교를 해보니 결국 서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도시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 함께 교류하고 같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교류 의회이자 칸 카르데쉬(피를 나눈 형제)인 튀르키예 앙카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