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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출생아 수 16.3% 증가… 저출생 반전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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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정책 추진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결혼·임신·출산·육아·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출생아 수는 4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86명) 대비 63명(16.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읍면동별로는 서부2동 115명, 하양읍 68명, 동부동 51명, 압량읍 50명 순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다.

 

경산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4년 말 1,224명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2025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괄목할 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29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출생아 수가 연간 1,456명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2029년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2024년 혼인 건수는 1,008건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혼인 → 임신 →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구 구조 개선의 긍정적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경산시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산후조리비, 백일해·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미숙아 치료비, 출산축하금,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료,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24시간 시간제보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왔다.

 

또한 결혼을 장려하고,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경산시 솔로탈출’프로그램을 연 3회 운영하며 커플 매칭 프로그램도 병행해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부인과 및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산모와 경증 소아환자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심야약국도 기존 3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는 경산시의 출산 장려 정책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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